‘5G, 블록체인 핵심’ 글로벌 ICT 전시회 ‘컴퓨텍스 2018’ 개막
글로벌 ICT 전시회 컴퓨텍스 타이베이(COMPUTEX TAIPEI, 이하 컴퓨텍스)가 5일 타이베이난강전시센터에서 개막했다.
이번 컴퓨텍스에는 전세계 30개국의 1,602개 기업이 참가해 5,015개의 부스를 마련한다.
특히 컴퓨텍스 내 스타트업 전시관 이노벡스(InnoVEX)에는 21개국에서 388개의 스타트업이 참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4일에 열린 인터내셔널 기자간담회에서는 컴퓨텍스 2018의 주요 내용이 공개되었으며, 올해 컴퓨텍스 d&i 어워드의 수상자가 발표되었다.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스타트업’, ‘애플리케이션 및 솔루션’의 세 가지 수상 부문을 추가했다. 10개국 212개의 출품작을 대상으로 ‘혁신성과 정교함’, ‘기능성’, ‘미학적 측면’, ‘사회적 책임’, ‘제품 지향성’의 다섯 가지 심사 기준을 적용, 60개의 혁신적인 제품 및 기술이 선정됐다.
‘시스템 및 모바일 커뮤니케이션(Systems + Mobile Communication)’부문에서 가장 많은 수상작이 선정되었으며, 수상작은 전세계 주요 ICT 전시회에도 출품되어, 기업들의 이종 분야 애플리케이션 간 통합을 도모하고 전세계에 기술 혁신 잠재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컴퓨텍스는 ‘5G’, ‘블록체인’을 새로운 핵심 주제로 선정했으며, 이와 더불어 기존의 ‘인공지능(AI)’, ‘IoT’, ‘혁신과 스타트업’, ‘게이밍 및 가상현실(VR)’을 포함한 총 6개의 핵심 주제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한편, 컴퓨텍스 기간 동안 개최되는 포럼에서는 대만 및 글로벌 기업의 리더들이 연사로 참여해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참석자들과 직접적으로 의견을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포럼은 아마존(Amazon), ARM, 가트너, 인텔, 어드벤텍, 엔비디아, NXP 뿐 아니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라이트온 테크놀로지 등 주요 기술 기업을 초청, ‘AI’, ‘미래 트렌드’, ‘IoT’의 3개 주제와 관련한 업계 트렌드 및 미래 기술 생태계에 대한 각 기업의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노벡스 포럼에서는 비트마크, 케이케이팜, 헬스투싱크가 블록체인 기술 트렌드와 기술 적용 사례를 공유하며, 비영리단체 걸스인테크의 창업자가 여성 스타트업 기업가로서의 경험을 나눌 예정이다.
월터 예(Walter Yeh) 타이트라 사장 겸 CEO는 “컴퓨텍스는 개최 이래 지속적으로 전시 규모를 확대하고 있으며, ICT 산업의 성장에 발맞추어 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 블록체인과 5G라는 최신 트렌드를 핵심 주제에 추가해 ICT 업계 내 보다 창의적인 발상을 장려하고, 글로벌 기술 파트너들의 향후 시장 전략 계획 수립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올해 컴퓨텍스는 6월 5일부터 9일까지 타이베이국제무역센터(TWTC) 제 1 전시장, 제 3 전시장, 타이베이난강전시센터 제 1 전시장, 타이베이국제회의센터(TICC)에서 개최되며 ,이노벡스는 6월 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