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간 영상통화 서비스 운영사 ‘스무디’, 6억 규모 투자 유치
다자간 영상통화 서비스 제공사 스무디(대표 조현근)는 블록체인 액셀러레이터 해시드(대표 김서준)로부터 6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스무디는 친구들끼리 얼굴을 보며 문자로 대화할 수 있는 동명의 그룹영상통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스무디는 올해 1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앱으로 출시 후 앱스토어 추천앱 선정과 사용자 및 미디어의 자발적 리뷰를 통해 10~20대의 사용자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스피커폰으로 대화하는 일반적 영상통화와 달리 무음상태에서 문자 대화로 통화가 시작하기 때문에 주위 사람 등 주변 환경에 개의치 않고 어디서나 걸고 받을 수 있는 것이 스무디의 특징이다. 또한 말하듯이 한 글자씩 보내지는 실시간 문자, 대화 가능한 친구들을 자연스럽게 연결해주는 앱 실행 알림 등 새로운 접근을 통해 호평을 얻고 있다.
스무디 조현근 대표는 “모바일 사용 패턴이 비디오 중심으로 빠르게 변함에 따라 영상통화 역시 본격 대중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메신저 쓰듯 일상적으로 영상통화 서비스를 사용하도록 하기 위한 다양한 구상들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해시드 김서준 대표는 “영상통화의 선입견을 깨는 사용자경험과 서비스 완성도에서 일반적인 영상통화 기능을 넘어서는 다양한 확장이 가능한 플랫폼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블록체인이 대부분의 기술 회사들에게 필요한 인프라가 될 것이라 기대하는 바, 향후 블록체인 기술 도입이 가능하고 네트워크 이펙트가 존재하는 스무디에 초기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스무디는 팁스 프로그램과 롯데액셀러레이터 L-Camp에 선정되는 등 기술역량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