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AI로 느린학습자 조기 발견, ‘아이돋보기’ 출시

에듀테크 스타트업 자란다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협력하여 AI 기반 느린학습자 행동 조기 발견 서비스 ‘아이돋보기’를 출시했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초거대 AI 서비스 개발지원 사업’ 8개 과제 중 하나로 선정되어 개발되었다.

‘아이돋보기’는 750개의 느린학습자 대표 행동 패턴을 학습한 AI 서비스로, 특수교사, 치료사, 전문상담사, 임상전문가 등 20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데이터를 검증했다. 이 서비스는 기억/인지, 언어, 처리속도, 집중력, 지각 등 5가지 인지영역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을 제공하며, 현재 80.65%의 정확도를 보이고 있다.

자란다의 김성환 대표는 “전체 인구의 13.9%를 차지하는 경계선지능인들의 잠재력 개발이 국가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2027년까지 학습데이터를 10만 건까지 확보하고 정확도를 95%까지 끌어올려, 보다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이돋보기’의 주요 특징은 누구나 비용 부담 없이, 병원 방문 없이도 전문가 수준의 AI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앱 설치 없이 웹 서비스 형태로 제공되고 있어 접근성이 높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초거대 AI 서비스 개발지원 사업’은 공공부문의 AI 활용과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을 가속화하기 위해 올해 77억 원의 예산으로 추진되는 국가 주도 프로젝트다.

자란다는 서울시 경계선 지능인 평생 교육 센터와 경계선 지능인 돌봄 서비스 느루잉 등 여러 기관과 협력 중이며, 이를 통해 서비스의 전국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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