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까, 플라워 플리마켓 개최
플라워 브랜드 꾸까(kukka)가 다양한 꽃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위켄드 플라워 플리마켓(Weekend Flower Flea Market)을 오는 13일에 개최한다. 꾸까는 꽃의 일상화를 사업철학으로 내세우는 브랜드인 만큼 꽃을 멀게 느끼는 한국인들에게 꽃이 주는 행복을 경험할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가 되는 것에 기획의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런던의 경우 매주 일요일마다 열리는 콜럼비아 로드 플라워 마켓(Columbia Road Flower Market)은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꽃을 파는 상인들과 꽃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이며 대표적인 플라워 플리마켓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에서는 꽃을 즐기는 인구가 선진국보다 많지 않은 탓에 아직 플라워 플리마켓이 개최된 적은 없었기에, 꾸까의 이번 플라워 플리마켓에 화훼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플라워 플리마켓은 꾸까의 광화문점에서 하루동안 진행된다. 1968년에 준공돼 오랜 기간 서울 도심과 경복궁의 이색적인 경관을 담고 있는 꾸까 광화문점은 이날 100종이 넘는 다양한 장미와 꽃들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 꾸까는 유럽의 감성을 가지고 있는 플라워 브랜드인만큼 이번 행사에서도 고객들이 마치 영국이나 프랑스의 꽃 재래시장에 온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플라워 플리마켓이라는 컨셉에서 알 수 있듯이, 꾸까는 꽃 한 단을 3,000원부터 15,000원까지 다양하게 구성할 계획이며 고객이 마켓을 자유롭게 거닐며 꽃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꽃가위나 앞치마, 화병 등 다양한 소품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꾸까의 박춘화 대표는 “최근 강남이나 젊은 고소득층을 시작으로 꽃 소비가 급격이 늘고 있는만큼, 이번 플라워 플리마켓이 꽃 문화의 저변을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