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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선 ‘카톡’보다 ‘LINE’이 대세!

 2012년 8월 기준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3천만명 돌파! 대한민국 국민 10명 중 6명이 스마트폰을 쓰는 시대에 도달하였습니다. 스마트폰을 쓰는 사람이라면 꼭 사용하는 대표적인 어플리케이션은 SNS메신저입니다. 국내에서 독보적인 1위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카카오톡은 7월 말 글로벌 사용자 5천 3백만명, 국내 사용자 3천 6백만명을 넘겼다고 발표하였는데요,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이 3천만을 8월에 넘긴것을 생각하면,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및 태블릿 PC사용자들 대부분은 카카오톡 서비스를 쓰고있다고 말 할수 있습니다.

 일본또한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가 2천 4백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일본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과 함께, NHN Japan의 SNS 메신저 서비스인 ‘LINE’이 함께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LINE’은 무료통화, 무료 메일(채팅)을 전면에 내세우며 적극적인 마케팅에 힘쓴 결과, 앱 다운로드 후 액티브율이 77.4%에 이르는 일본시장내 가장 인기있는 메신저 어플리케이션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LINE’은 출시 초기부터 크로스플랫폼에 대응하는 전략을 구사하였습니다. 하나의 계정으로 PC 메신저는 물론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 휴대폰으로도 사용이 가능하게 서비스를 만들었는데요, 이는 스마트폰 보급 초기단계인 일본시장을 고려하여 집입 전략을 잘 세웠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의 JustSYSTEMS의 Fastask 설문조사의 결과(http://www.fast-ask.com/)를 보면, 일본 내 ‘LINE’의 인기와 앞으로의 가능성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조사 기간 : 2012/04/26 ~ 2012/04/28
  • 조사 인원 : Line 이용자 1,102명
  1. Line 서비스 이용 빈도
  1. 주로 대화를 나누는 대상

  1. 기능별 이용현황

 최근 NHN Japan의 발표에 따르면 9월 8일자를 기준으로 ‘LINE’의 가입자수가 글로벌 6천만명을 넘었습니다. 글로벌 가입자수로 ‘카카오톡’을 이긴 셈인데요, ‘LINE’은 2012년이 가기 전 가입자 수 1억명 돌파를 목표로 하고있다고 합니다.

 이 두 메신저 어플리케이션의 경쟁은 가입자 유치를 넘어서, ‘플랫폼 경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LINE’과 ‘카카오톡’ 모두 메신저 기반의 연동 어플리케이션을 따로 내놓기도 하고, 최근에는 어플리케이션 내부에 게임을 붙여넣기도 하였습니다. 현재 ‘카카오톡’의 게임 수는 총 7개인것에 비해  ‘LINE’의 게임의 수는 1개 밖에 되지 않지만, 앞으로 성장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LINE’은 기존 글로벌 공략의 전략에서 벗어나지 않으며 플랫폼에 신경쓴 전략을 구사하고, ‘카카오톡’은 글로벌 전략에 힘쓴다면 이 두 SNS 메신저의 경쟁은 앞으로 꾸준한 관심사가 될것 같습니다.

댓글 (3)

  1. 지포포 아바타

    네이트온 메신저 아이폰용으로 나왔으면 라인은 몰라도 카톡은 나올수도 없었을텐데 눈치보다가 망한 꼴 아닌가?

  2. 최 환진 아바타

    시기적으로 좀더 앞서서 출시했다면, 말씀하신데로 충분히 승산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새로운 기회를 보고 도전하는 스타트업의 시간만큼 빠르지 못한 것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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