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피어튜터스, 미국 10대 원어민 또래 친구에게 배우는 화상영어 서비스 개시
영어 교육 스타트업 마이피어튜터스닷컴이 미국 원어민 친구에게 직접 영어를 배우는 화상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마이피어튜터스닷컴의 또래 영어 서비스는 국내 및 아시아권에서 오랜 기간 영어를 공부한 많은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지금까지 배운 영어를 직접 원어민 친구에게 사용해 보고, 원어민 친구로부터 현지 영어 표현을 그대로 배울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의 화상영어가 대부분 동남아시아 성인 강사로부터 특정한 상황에서의 ‘표현을 배우는’ 수동적인 서비스인 것에 비해 또래 화상영어는 연령층이 비슷한 10대 영미권 학생들과의 매칭을 통해 같은 나이대만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가지고 주도적으로 말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다. 또래이기 때문에 뉘앙스를 담은 Shadowing(흉내 내기, 따라 하기)도 성인 선생님보다 몰입도가 높다.
서비스 이용자들은 마이피어튜터스닷컴에서 만난 전세계의 친구들을 통해 다른 문화권을 경험할 수 있다. 더불어 영어를 가르치는 미국 원어민 청소년들은 교육을 통해 얻은 수익의 일부를 기부함으로써 낙후된 지역의 또래들에게 학교 건립 등으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
아직은 PC 환경에서만 화상 서비스가 되지만 앱을 설치하면 미국에 있는 또래 친구들과 언제든지 텍스트 채팅이 가능하다.
최선우 대표는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도 미국 현지에서 쓰는 영어를 원어민 또래에게 직접 배울 수 있는 피어튜터링(Peer Tutoring) 학습 방식에 착안하여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 어학연수를 다녀왔거나 준비 중인 자녀, 또는 언어를 매개로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세계 각국의 또래 친구를 사귀고 싶어하는 아동, 청소년에게 매력적인 서비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