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문서 자동 작성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걸테크기업 ‘제법아는언니’를 운영하는 아미쿠스렉스가 신용보증기금의 ‘2030 스타트업’ 보증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신용보증기금의 ‘2030스타트업’ 보증 프로그램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유망 스타트업 기업을 선발하여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제법아는언니는 뛰어난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우수 기업으로 선정, 스타트업으로서는 최대 수준의 지원 금액인 15억 원의 보증을 받게 된다.
AI 법률문서를 작성하는 ‘제법아는언니’를 서비스 중인 아미쿠스렉스는 법률 서비스에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결합한 리걸테크(Legal Tech) 기업이다.
업체는 현재 10,000여 개 이상의 사례에 적용 가능한 법률 문서 자동 작성 서비스를 개발 완료했다고 밝혔다. 법률문서 자동 작성 서비스를 이용하면 사용자가 간단한 키워드 입력만으로 어려운 법률 문서를 완성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여 서비스 이용자는 알바계약서(근로계약서). 내용증명, 차용증 등 간단한 문서에서부터 투자계약서, 주주간계약서 전문적인 등 다양한 법률문서를 쉽게 작성할 수 있다.
법률서비스에 기술이 결합하여 기존 법률 문서 작성의 시간과 비용을 80% 이상 절감했고 법조경력 20년 이상의 변호사와 카이스트 출신의 변호사들이 시스템 설계에 참여했기 때문에 전문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 “본격적인 서비스가 제공되면 비용 문제로 법무팀을 구성하지 못했던 신규 기업들이 웹 상의 기업 법무팀을 구축하는 등 기존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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