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유통 플랫폼 AFS몰 운영사 아이오앤코코리아(이하 아이오앤코)가 미국 물류 IT업체 쓰리온(Threeon)을 인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19년 아이오앤코가 기존에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던 중국 매출 비중을 다각화 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 쓰리온의 기술을 토대로 글로벌 스탠다드 물류 시스템 자동화(ERP) 구현 및 기존 유통망에 IT 기술을 입힌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전재훈 아이오앤코 대표는 “2019년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인 도전장을 내기 위한 발판으로 미국 현지조사를 실시했고, 창고관리(WMS)와 공급망 관리(SCM) 자동화 기술을 갖춘 적임 업체를 만나 인수 계약을 하게 됐다”며 “올해는 쓰리온과의 기술 협력으로 기존 업무의 50%를 자동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오앤코는 고객(B2B)의 주문에 맞춰 케이뷰티(K-beauty)와 해외 유명 화장품을 소싱(sourcing), 포장, 통관, 원하는 창고까지 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중국 사드 이슈에도 불구, 2018년 매출 200억원을 달성하며 주목받았다. 쓰리온은 미국 대형 유통업체 10여 곳에 물류 자동화 기술을 제공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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