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도내 스타트업에 직접투자 시작…3개 기업에 8천 만원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한종호)가 도내 3개 유망 스타트업에게 직접투자를 했다. 이번 계약은 강원혁신센터가 2018년 액셀러레이터로 등록한 이후 첫 번째 시드머니 투자다.
계약을 체결한 도내 기업은 3개 사로, 항원·항체 연구 경력을 기반으로 이를 활용한 화장품 제조부터 진단 및 치료용 항체를 개발한 ‘하울바이오’, 의공학 박사 연구원들이 창업한 의료·미용 기기 제조 기업 ‘노드’, 그리고 강릉에서 코워킹 스페이스를 기반으로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및 로컬 브랜드를 만들고 있는 ‘더웨이브컴퍼니’이다.
투자금액은 한 개 기업 당 최대 3천만 원으로 총 8천만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초기기업의 원활한 자금공급을 돕는다. 또한 투자 기업에 대한 경영 참여는 최소화하고 자율성은 최대한 보장하는 동시에 기업에 일부 투자지분에 대한 콜옵션(매수청구권)을 부여해 안정적인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강원혁신센터는 공공 액셀러레이터로서 투자 기회를 잡기 어려운 지역 유망 초기창업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보육하기 위해 향후 발생하는 회수자금은 도내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금으로 다시 활용할 계획이다.
한종호 센터장은 “올해 5개 기업에 추가로 직접 투자할 예정이다. 동시에 투자 교육과 포럼, 개인투자조합 운영 등을 통해 투자기능을 확대하고 지역의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데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