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타파] 살아있는 랍스터 뽑는 자판기가 있다
베이징과 선전, 항저우 등 중국 대도시 실내 복합시설에 근래 자주 보이는 이색 자판기가 있다. 인형이나 기념품 등이 담긴게 아니라 물이 찬 수조가 있고 그 안에 살아있는 가재가 가득하다. 심지어 대게도 보인다. 랍스터 자판기다.
1회 이용 가격은 10~15위안(한화 1700~2500원) 선. 5회 결제를 하면 보너스로 한 번 더 기회를 준다. 방식은 여느 인형 뽑기 자판기와 별반 다르지 않다. 랍스터를 잡으면 설치 매장에서 손질 및 요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혹은 자판기 옆에 붙어있는 비닐봉지에 넣어 담아갈 수도 있다.
하이디라오 로봇 매장으로 유명한 베이징 월드시티(世界城)에서 만난 랍스터 자판기. 무현금 사회답게 자판기 이용도 모바일 앱으로 이루어지고 전 과정이 자동화되어 있다. 기자가 직접 랍스터 뽑기를 시도해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