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사이버 보안 기업 ‘페스카로’, 현대기술투자로부터 투자 유치
자동차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 페스카로는 울산-현대 신성장 육성 펀드를 운용하는 현대기술투자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페스카로에 투자한 울산-현대 신성장 육성 펀드는 울산시가 신성장 산업 분야 기업 육성과 생태계 확충을 위한 목적으로 한국모태펀드와 공동으로 조성한 펀드로 현대기술투자가 운영하고 있다.
자동차 사이버 보안 시장은 자율주행 자동차 레벨4의 상용화 시점에 맞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리서치 마켓앤드마켓에 따르면, 자동차 사이버 보안 시장의 규모는 2025년에 57억7000달러(약 6조50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미국은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에 자율주행 안전 설계를 위한 12가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면서 사이버 보안 및 취약점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안 요구사항을 준수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페스카로 홍석민 대표는 “최근 해외 차량 제조업체의 자동차 보안 협업 요청이 늘어나고 있다. 이번 신규 투자 유치를 통해 차량 전문 엔지니어와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하여,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자동차 보안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페스카로는 차내 제어기 ECU 보호 솔루션, 네트워크 보호 솔루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IVI 보호 솔루션, 무선 펌웨어 업데이트(OTA)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보안 전문가로 구성된 인력을 바탕으로 차량 보안 취약점 분석, 퍼징 및 침투 테스트까지 종합적 사이버 보안 감사 컨설팅을 제공하여 차량 라이프 사이클에 걸친 다양한 자동차 사이버 보안 이슈를 차량 제조업체들과 함께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