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U BIG SCALE-UP’ 통해 메타파머스·엑스센트리 투자 기술 검증부터 IR까지 단계별 지원…산학협력 모델 구축

벤처캐피털 퓨처플레이가 서울대학교 창업지원단과 함께 운영한 ‘2025 SNU 빅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마치고 2개 기업에 투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대 교원·학생·동문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검증부터 투자 유치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 첫 공식 협력 사례다.
퓨처플레이는 농작업 자동화 로봇을 개발하는 애그테크 스타트업 ‘메타파머스’와 나노소재 기반 신소재 분석 기술을 보유한 ‘엑스센트리’에 투자를 집행했다.
‘SNU 빅 스케일업’은 서울대의 기술 창업 역량과 퓨처플레이의 투자 및 기업 성장 지원 역량을 결합한 심화형 창업 프로그램이다.
올해 1기에서는 서울대 연구진과 졸업생 중심의 20개 팀을 발굴했다. 1단계에서 7개 기업을 선정한 뒤 2단계를 통해 4개 기업에 집중 멘토링과 IR(투자설명회) 기회를 제공했다.
엑스센트리는 퓨처플레이의 투자 이후 중소벤처기업부의 ‘딥테크팁스(Deep-Tech TIPS)’ 프로그램에 선정돼 기술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 자금을 추가로 확보했다.
권오형 퓨처플레이 대표는 “서울대와 함께한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 지원을 넘어 실제 투자와 사업화로 이어진 산학협력 모델”이라며 “대학의 기술 창업이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와 기업 성장 지원을 결합한 체계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퓨처플레이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서울대와의 산학 연계를 확대하고, 기술 창업팀의 성장과 후속 투자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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