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무브벤처스가 ‘디지털 생검 진단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브이픽스메디칼에 투자를 집행했다. 금액은 비공개이다.

2016년 설립된 브이픽스메디칼은 초소형 생체현미경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임상시험 확대와 글로벌 유통망 구축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브이픽스메디칼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 평가한 결과다. 정훈재 빅무브벤처스 대표는 “브이픽스메디칼이 보유한 cCell 플랫폼 기술은 수술 중 실시간으로 생검을 수행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라며 “국내 보건신기술(NET) 인증 외에도 미국 FDA 승인을 받은 뛰어난 경쟁력을 인정해 투자를 집행했다”고 밝혔다.

빅무브벤처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바이오헬스케어 섹터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빅무브벤처스는 최근 인공지능(AI) 기반 광고예산 최적화 솔루션 ‘ADoasis’ 운영사 임팩트에이아이, AI 기반 근골격계 수술 지원 솔루션 및 수술로봇 개발사 코넥티브, 약국 DX 전환 플랫폼 기업 참약사, 전장유전체 분석기업 이노크라스, 소형항공기 운영 스타트업 ‘섬에어’ 등에 투자를 집행한 바 있다.

빅무브벤처스 관계자는 “최근 국내 주요 출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내실 있는 투자와 투자 영역 확장이 필요한 회사에게는 도전이자 기회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