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이사장 이경숙)이 중고등학교 교사 대상 기업가정신 함양 프로그램 ‘아산 티처프러너(Asan Teacher-Preneur)’를 신설하고 참가자 모집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아산 티처프러너는 아산나눔재단이 중고등학교 교사의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해 실시하는 기업가정신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으로, ’티처프러너(Teacher-Preneur)’는 교사를 뜻하는 ‘티처(Teacher)’와 ‘무엇을 추구하는 사람(-Preneur)’의 합성어이다.
프로그램은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으로 구성된다. 오는 8월 5일부터 4박 5일간 합숙 형태로 진행되는 기초과정은 기업가정신의 개념, 마인드셋, 콘텐츠 개발 방법 등 기업가정신 함양에 필수적인 핵심 요소들을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심화과정은 6개월의 장기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심화과정 수강생은 8월 기초과정을 수강한 뒤, 9월 6일부터 12월 21일까지 월 3회 실시하는 정기교육에 참석해야 한다. 글로벌 스터디를 포함한 모든 과정 수료는 2월에 완료된다.
심화과정은 크게 세 가지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창업이론을 비롯해 아이디어를 포착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등 창업 전(全)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창업이론과 실제’, 기업가정신 교육 커리큘럼을 설계하고 이를 학교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기업가정신 커리큘럼 디자인’, 해외의 혁신적 교육기관 방문을 통해 선진 기업가정신 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글로벌 스터디’ 등이 그것이다. 교육에 필요한 비용 전액은 아산나눔재단이 지원한다.
기업가정신 교육에 열정이 있는 전국의 중고등학교 교사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기초과정은 10명, 기초과정을 포함한 심화과정은 25명의 수강생을 선발한다.
이경숙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기업가정신을 양적, 질적으로 확산하기 위해서는 기업가정신을 함양한 교사가 많아져야 한다”며, “아산나눔재단은 그동안의 전문 교육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살려 전국의 많은 교사들이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학교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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