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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최대 공유 오피스 스타트업 ‘코하이브’, 스톤브릿지 벤쳐스 등으로부터 1350만달러 투자 유치

코하이브 공동 창업자들 (왼쪽부터) 최재유, 제이슨 리, 칼슨 라우

스톤브릿지 벤쳐스(대표이사 유승운)는 인도네시아 최대 코워킹 스페이스 스타트업인 ‘코하이브(대표이사 Jason Lee)’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1350만 달러(약 160억원) 규모로 스톤브릿지 벤쳐스와 함께 코오롱 인베스트먼트, 스타셋 인베스트먼트, 인도네시아 현지 대형 부동산 개발 업체와 작년 시리즈 A를 주도했던 H&CK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코하이브 경영진에 따르면, 본 투자는 코하이브의 시리즈 B의 첫번째 클로징으로 연내 시리즈 B의 두번째 클로징 또한 마무리 할 계획이다.

코하이브는 작년 5월 2천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 후, EV 하이브에서 코하이브로 브랜드명을 변경하고 코워킹 스페이스를 넘어 코리빙과 코리테일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인도네시아 최초로 대형 건물 전체를 관리하고 운영하는 코워킹 스페이스 업체다. 작년 시리즈 A 펀딩 이후 코하이브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코워킹 스페이스 입지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중심부에 2,700명 입주자를 수용 가능한 18,000m2 (5,445평) 규모의 18층 건물 전체를 운영하기 시작하였다.

한편 코하이브는 싱가포르 부동산 재벌 업체인 Keppel Land와 파트너십으로 코리빙 서비스도 출시했다. 자카르타 서부에 위치한 코하이브 코리빙 서비스는 총면적 2,800m2 내 64개 숙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저렴한 가격에 도시 생활에 필요한 모든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제이슨리 대표이사는 “회원들이 마음이 맞는 이웃과 시간을 보낼 수 있고 공유 공간을 통해 협업을 양성하는 주거 환경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 밝혔다.

스톤브릿지 벤쳐스의 손호준 이사는 “코하이브의 창업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에 높은 퀄러티의 유연한 업무 공간을 지원하고, 건물 이용률을 배로 높임으로써 세입자와 건물주 모두에게 큰 가치를 제공하는 대단한 성과를 올렸다”라고 덧붙였다.

코하이브는 이번에 유치한 신규 투자금을 바탕으로 자카르타를 비롯해 수라바야, 반둥 및 마카사르와 같은 지방 도시에도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코하이브는 자카르타, 메단, 족자카르타, 발리 등 4개 도시 31개 센터에서 약 65,000m2 (19,622평) 면적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 달 이상 공간을 임대하는 코하이브의 회원 수는 9,000여명에 달한다.

기자 / 제 눈에 스타트업 관계자들은 연예인입니다. 그들의 오늘을 기록합니다. 가끔 해외 취재도 가고 서비스 리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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