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공유오피스 트렌드, 강남 선호 지속

공유오피스 브랜드 패스트파이브가 2만 2천여 건의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2025 공유오피스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해 새로 유입된 고객들의 선호도와 사용 패턴을 상세히 조명하고 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12개월 이상의 장기 계약이 3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10인 이상 규모의 기업들이 24개월 이상의 장기 계약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이는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들이 안정적인 사무 공간 확보를 위해 공유오피스를 선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주목할 만한 점은 1~3개월의 단기 계약에 대한 수요가 전년 대비 3% 가량 증가했다는 것이다. 패스트파이브 관계자는 “경제적, 사회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들이 유연한 사무 공간 운영을 선호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응해 패스트파이브는 일주일 단위의 초단기 임대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

지역별 선호도에서는 강남권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패스트파이브의 상위 5개 인기 지점 중 3곳이 강남에 위치해 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업계 전문가들은 강남이 스타트업과 투자자들이 집중된 지역이라는 점을 그 이유로 꼽았다.

사무실 선택 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비용 절감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빌딩 시설, 접근성, 휴식 공간, 계약의 유연성 순으로 나타났다. 공유오피스가 제공하는 가구와 설비로 인한 초기 투자 비용 절감 효과가 기업들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패스트파이브 김대일 대표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고객 니즈를 면밀히 분석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공유오피스뿐만 아니라 사옥 구축 솔루션 등 다양한 맞춤형 상품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새롭게 등장하고 변화하는 스타트업 비즈니스의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댓글

Leave a Comment


관련 기사

스타트업

패스트파이브, 5개 지점 연달아 오픈…국내 최다 지점인 56호점 돌파

스타트업

알리콘-패스트파이브, AI·IoT 기반 로보오피스 솔루션 확산 위해 맞손

스타트업

패스트파이브, 51호점 돌파…오피스 공실 해결사로 나서

스타트업

패스트파이브, 사옥 구축 솔루션 ‘파워드바이패파’ 론칭 1년… 고객사 20개 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