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디맨드 매칭 플랫폼 빌더 마켓디자이너스(대표 김현영)가 2019년 2분기 기준 누적거래액 3,300억원을 돌파했다. 비즈니스 론칭 시점인 2016년 1분기 누적 거래액 79억원 대비 41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회사는 전세계 튜터와 학생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온디맨드 튜터 매칭 플랫폼 ‘튜터링’과 온디맨드 하우징 매칭 플랫폼 ‘위매치’ 두 축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튜터링은 론칭 2년반만에 누적 레슨 수 200만회, 위매치는 누적 업체 매칭 수 80만회를 기록했다. 튜터링 이용자 수는 매 분기 평균 35%씩 증가하며 누적 91만 명을 기록했다. 위매치 역시 론칭 이후 3년간 이용자 수가 매 분기 평균 21%씩 증가해 누적 이용자수 68만명을 넘어섰다.
튜터링은 데이터기술을 통해 불필요한 비용이 소비자의 몫으로 돌아갔던 교육시장을 바꾸고 있다. 기성 전화영어 업체에 필수 요소였던 콜센터를 없애고 자체개발 RTX(real-time-experience)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로 인해 콜센터와 관리인력에 소요되던 비용은 줄이는 대신 튜터에게는 보다 높은 페이를, 고객에게는 보다 낮은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그 결과 재구매 회원은 매월 평균 43%씩 증가했으며, 누적 튜터수 또한 1,300여명을 넘겼다.
마켓디자이너스의 이사/청소업체 매칭 플랫폼인 ‘위매치다이사’와 인테리어업체 매칭 플랫폼 ‘위매치인테리어’는 소비자평가등급을 도입해 ‘좋은 것을 잘 고르는 기준’을 제시했다. 이를통해 고객 재방문의사 90%, 우수등급 업체 비율 87%라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됐다.
마켓디자이너스 김미희 부대표는 “이사, 청소, 인테리어, 교육 분야는 생애주기에 적어도 한번은 거치게 되는 필수 서비스”라며, “고도화된 매칭 테크를 주무기로 이러한 시장을 혁신하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다. 앞으로도 혁신이 필요한 부문으로 확장하며 글로벌 최고의 시장설계자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마켓디자이너스는 지난 3일, 혁신적 비즈니스모델을 인정받아 ‘신용보증기금 제 1기 혁신아이콘기업’으로 공식 선정됐다. ‘혁신아이콘’은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이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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