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번, 실시간 AR방송 플랫폼 ‘아이튜버’ 공개
뉴미디어 전문기업 ‘두리번’이 3D 버츄얼 캐릭터와 실시간 증강현실(AR) 방송이 가능한 영상 제작 솔루션 ‘아이튜버’(i-TUBER)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버츄얼 유튜버 콘텐츠 제작사업을 전개한다고 15일 밝혔다.
두리번의 자체기술로 개발된 아이튜버 시스템은 지리적 한계를 벗어나 가상 캐릭터와 현실 출연자가 소통하는 리얼타임 콘텐츠 솔루션이다. 지난 5월 열린 가상현실 박람회 ‘서울 VR·AR 엑스포 2019’ 현장에서 라이브 방송을 시연하면서 업계의 큰 호응을 얻어낸 바 있다.
일반적인 방송사 제작환경 외에도 유튜브, 트위치 등 모든 스트리밍 플랫폼에 즉시 적용이 가능한 아이튜버의 차별화 된 기술력은 바로 초저지연 데이터 전송기술에 있다. 이를 위해 센서나 오디오 통신만으로 현장에 저용량 데이터를 전송하고, 이미지 처리기술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전송기술이 딜레이를 최소화한다. 높은 완성도의 실시간 방송을 목표로 두리번은 홍대 인근에 버츄얼 스튜디오와 아이튜버 서버를 마련하기도 했다.
두리번은 올해 안에 AR 뎁스 인식 기술과 다중 카메라 인식 기술, 이원방송 시스템 등 관련 핵심 기술의 고도화를 완료하고, 국내 주요 방송국 및 미디어 플랫폼 크리에이터들과의 콘텐츠 제작 협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두리번의 서국한 대표는 “일본 진출이 확정된 아이튜버는 일본을 거쳐, 중국, 유럽, 미국 등 세계의 주요 캐릭터가 한곳에 모일 수 있는 장을 마련할 비젼을 가지고 있다”라며 “뉴미디어 전문기업 두리번의 향후 행보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