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행사지원 플랫폼 ‘이벤터스’, 스트롱벤처스에서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
맞춤형 행사지원 플랫폼 ‘이벤터스(대표 안영학).가 미국 소재 벤처캐피탈 스트롱벤처스(대표 배기홍, 존 남)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금액 비공개)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벤터스는 행사를 주최하는 호스트와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참가자들을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기존 행사 플랫폼과 달리 호스트에게는 행사를 쉽게 준비하고 운영하도록 자체 개발한 IT 서비스들을 SaaS(Software as a Service) 형태로 제공하고, 참가자에게는 관심 있어 할 만한 행사들을 맞춤형으로 추천해준다.
이벤터스는 행사 호스트에게 행사 진행 중에 사용할 수 있는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사업을 시작하였다. 이어 2018년 호스트가 행사를 개설하고 참가자를 모집할 수 있는 플랫폼을 추가 런칭해 분기별 137%의 빠른 행사 수 성장을 보였다. 아울러 30여 가지의 유료 IT 서비스들을 판매하며 수익성도 높이는 중이다.
이번 투자를 단독으로 진행한 배기홍 스트롱벤처스 대표는 “한국에서도 이벤트브라이트(Eventbrite)와 같은 대형 이벤트 플랫폼이 나올 수 있는 시장과 환경이 존재한다. 그동안의 성과를 봤을 때 이벤터스팀이 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다고 보고 투자했다”라고 말했다.
이벤터스 안영학 대표는 “이번 투자는 이벤터스의 성장을 1년 넘게 지켜본 기존 투자사 스트롱벤처스가 단독으로 제안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 이벤터스 행사 호스트들을 더 좋은 서비스들로 지원하고 국내 행사와 MICE 산업의 판도를 바꾸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벤터스는 2017년 프라이머, 2018년 스트롱벤처스와 롯데액셀러레이터로부터 투자를 유치, 2019년에는 서울시 관광 스타트업과 서울 창업허브 입주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