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계열 벤처캐피탈 스프링캠프가 여행 후기 플랫폼 ‘유디니’에 투자(금액 비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유디니는 직접 다녀온 여행자들의 후기를 수집해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지 상황을 담은 글, 사진, 동영상 등의 최근 정보 및 여행자들이 체득한 여행 팁이 공유되는 것이 특징이다.

유디니에서는 일반인들뿐만 아니라, 다수의 전문 여행 크리에이터들이 콘텐츠 제공자로 활약하고 있다.

박종경 유디니 공동대표는 “기존 서비스들이 제공하는 여행 정보는 수집된 시점과 사용자가 확인하는 시점이 달라, 실제 여행자가 만나는 여행지의 상황과 괴리가 크다. 우리는 이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유디니는 최근에 다녀온 실제 여행자들의 이야기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우리의 정보를 참고하여 여행지에서 헤맬 걱정 없이 소중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투자를 통해 여행자들이 제공한 귀중한 정보를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알려줄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전세계 여행자들이 자신의 여행 노하우를 전수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스프링캠프 고경표 심사역은 “유디니는 밀레니얼 시대에 맞는 여행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으며, 데이터 중심으로 서비스를 개선해나가는 뛰어난 팀” 이라며, “기존의 여행 방식을 바꿔나가는 트래블테크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