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용 부동산 O2O플랫폼 ‘사무실찾기’, 공식 론칭
프롭테크 기업 ‘한율C&S’는 지난해 10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사무용 부동산 중개 플랫폼 ‘사무실찾기(officefind)’를 공식 론칭했다고 29일 밝혔다.
사무실찾기는 오피스 빌딩의 임대 시세 및 마케팅 정보를 공유해 부동산 정보의 비대칭성과 불투명성을 해소하고, 고객(임차인)과 임대 사업자를 연결하는 사무용 부동산 O2O 서비스이다.
사무실찾기는 오피스데이터센터 기능 통해 서울의 강남권, 도심권, 여의도권 등 오피스 밀집 지역부터 분당, 판교와 지방광역시에 이르기까지 1만여 곳의 대형 오피스 빌딩에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자회사인 한율부동산중개법인을 통해 직접 전수조사와 중개를 통해 쌓아온 건물 정보를 수집해 ‘사무실찾기’ 플랫폼에 데이터화 했다. 오피스 데이터에는 빌딩의 위치, 상태, 사무실 면적(평수)뿐만 아니라 보증금, 임대료, 관리비 등 30여 가지 부동산 정보가 자세하게 담겨 있다.
특히 오피스 빌딩의 히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본적인 사무실 정보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기존 사무실 인테리어 업체 정보를 제공해 새 임차인이 인테리어 시공 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임대인이 오피스 빌딩에 대한 소식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통해 예비 임차인과 간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다.
사무실찾기는 현재 스타트업 업계에서 인기 있는 공유오피스 업체들의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상담 및 계약도 진행하고 있다. 모든 공유오피스를 직접 찾아보거나 상담할 필요 없이 ‘공유오피스’ 서비스를 통해 여러 곳의 조건을 면밀하게 비교 가능하다. 위워크, 디이그제큐티브센터, 워크플렉스, 씨이오스위트, 마이워크스페이스, 저스트코, 밴타고, 더좋은 비즈스퀘어 등 국내 대표적인 공유오피스들이 사무실 찾기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사무실찾기는 고객과 임대인의 단순 연결을 넘어서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진행되고 있다. 고객이 오피스에 대한 상담을 의뢰하면, 요청한 조건에 맞는 오피스들을 담당 에이전트가 IT시스템을 활용해 추천한다. 아울러 고객은 에이전트가 제공한 오피스 정보를 어디서나 출력 가능하며, 추천된 오피스는 계속 계정에 보존돼 확인할 수 있다.
그 동안 사무실찾기를 이용한 주요 고객으로는 디캠프(은행권청년창업재단), 타타대우상용차, 파슬코리아, 두나무, 도시바, 전북은행, 대림코퍼레이션 등 국내외 기업들이 있다.
사무실찾기를 운영하는 한율C&S 장경석 대표는 “IT기업에서 일한 경험과 15년간 사무용 부동산 중개 업무를 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결합해 멤버들과 ‘사무실찾기’를 만들게 됐다”면서 “그 동안 사무실 임대인과 임차인을 만나면서 이들이 가진 고충을 ‘사무실찾기’를 통해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율C&S는 부동산 기술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오피스빌딩 정보의 데이터마이닝과 AI기술을 접목해 고객의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