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스타트업’ 연계 위한 데모데이, 경기도서 열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제1회 서부경기문화창조허브 통합 데모데이’(이하 데모데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9일 밝혔다.
‘데모데이’는 서부경기문화창조허브 프로그램 참가기업 51개사, 입주기업 22개사 중 10개 기업들을 선발해 VC(밴처캐피탈), AC(액셀러레이터)에게 공개하고, 투자 유치 및 협업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인공지능 IoT 환기솔루션 “웨이븐” 제조사 ‘에스아이디허브’(대표 권오중), 레트로 디바이스 시리즈(키보드, 포인터, 히터) 제조사 ‘엘레트론’ (대표 김정민), 반려동물 훈련 디바이스 및 기능성 음료 ‘노즈워크’(대표 장현덕), 이동통신 RF 멀티플렉서 필터 및 5G 필터 기술을 보유한 ‘이랑텍’(대표 이재복), 휴대용 공기청정기 등 에어가전업체 ‘피코피코’(대표 김우찬), 영단어 학습 스마트펜 ‘테솔로’(대표 김영진) 등으로 하드웨어 및 제조 분야에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했다.
본 행사는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IR 피칭(투자자 대상 정보설명) 행사’와 사업 아이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 참가한 기업과 VC/AC 등이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IR 피칭을 통해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인기상 2팀, 장려상 5팀 등 분야별로 의미 있는 상을 마련하고 총 500만원의 개발지원금을 제공했다.
이번 데모데이에서는 심사위원으로는 KB인베스트먼트 오상민 이사, 아주IB투자 김진영 심사역,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이현주 부사장, GOLDARK 홍성진 이사, 다담인베스트먼트 추형빈 팀장이 참석하였다.
대상을 수상한 ‘이랑텍’은 5G 필터 기술로 투자자들의 이목을 모았으며, 최우수상의 에스아이디허브는 미세먼지를 가정에서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환기솔루션기술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넥시스는 건설·제조 현장의 안전을 강조한 IoT 헬멧과 관제 플랫폼으로 참관객 관심을 모았다. 이외에도 이번 데모데이에 참가한 모든 기업들은 애완용품,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과시했다.
장려상을 수상한 ‘피코피코’의 김우찬 대표는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투자자들 앞에서 아이템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어 투자유치에 대한 자신감이 향상됐다”면서, “이번 행사에서 노출된 단점을 보완해 스타기업으로 거듭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심사위원장인 KB인베스트먼트 오상민 이사는 “데모데이에 참여한 기업들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적 경쟁력이 뛰어났다”면서 “투자의 목적, 투자 필요수준을 명확하게 설정하고 그에 상응하는 도전적인 성장 목표를 설정하면 투자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평가했다.
참여한 스타트업에게는 투자검토, 사업연계 등의 후속지원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