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부모 창업가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 ‘엄마를 위한 캠퍼스(Campus for Moms)’ 5기를 운영한다.
‘엄마를 위한 캠퍼스’는 육아 때문에 창업의 꿈을 미루고 있었거나, 사업 아이디어는 있지만 창업 역량을 갖추는 데에 시간과 도움이 필요했던 엄마, 아빠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5년 7월에 1기를 출범한 후 4년 동안 총 94명의 부모 창업가가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5기를 맞은 ‘엄마를 위한 캠퍼스’는 10월 30일(수) 웰컴데이를 시작으로, 11월 27일(수)까지 5주 동안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이번에는 더 많은 부모 창업가가 함께 할 수 있도록 참여 인원을 지난 기수 대비 2배 늘어난 60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프로그램 첫 날인 ‘웰컴 데이’에는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실제 창업까지 이뤄낸 ‘졸업생 CEO’ 들이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를 다시 찾아, 참여자 부모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줄 예정이다. 이어 지난 기수 참여자들에게 가장 좋은 반응을 얻은 세션들이 차례로 이어진다.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사업성을 보다 심도있게 검증하는 ‘Build Your Idea 워크샵’을 비롯해, 구글 직원들 및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단이 사업 개발, 마케팅 전략 수립 등을 기초부터 심화 단계까지 체계적으로 트레이닝하는 ‘Grow Your Business 밋업’ 등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핵심 세션이 마련된다. 프로그램 마지막 단계에는 실제 투자자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그룹 앞에서 사업 내용을 발표하고 피드백을 받는 피칭데이가 진행된다.
18개월 미만의 자녀를 대상으로 한 별도의 놀이 공간을 마련해 프로그램 진행 기간 동안 느낄 수 있는 보육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문 돌보미 서비스도 제공해 육아와 창업을 병행하기 어려웠던 부모들이 자녀와 함께 보다 편안하게 프로그램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오는 9월 29일(일) 자정까지 ‘엄마를 위한 캠퍼스’ 5기 신청서를 받고 있다. 현재 자녀가 있는 부모이면서 창업의 꿈을 키우고 있는 엄마, 아빠라면 누구나 신청 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이후 서류 심사 및 개별 인터뷰를 거쳐, 10월 14일(월)에 최종 참가자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한상협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한국 총괄은 “엄마를 위한 캠퍼스를 통해 보다 많은 부모 창업가들이 꿈을 펼치고, 스타트업 생태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 일으킬 수 있도록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의 역량을 아낌없이 쏟아부을 것”이라며 “육아와 창업을 병행하는 부모 창업가들이 실제 도움이 되는 팁을 얻어가는 것은 물론, 같이 고민하고 서로 도움을 나누며 창업에 중장기적인 힘이 되는 네트워킹도 같이 쌓아가길 바란다”고 부모 창업가들을 응원했다.
한편, ‘엄마를 위한 캠퍼스’를 거쳐간 창업가들이 괄목할 성과를 거두며 부모 창업가들의 열정과 능력을 입증하고 있다. 아이 돌봄 서비스 플랫폼인 ‘자란다’는 프로그램 이후 31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시리즈A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뿐만 아니라, 아이와 함께 쓸 수 있는 천연 성분의 화장품을 만든 ‘율립’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 내에 입주해 있는 파트너 벤처캐피털 ‘스트롱벤처스’를 통해 투자를 유치해, 미국에서 성공리에 제품을 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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