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롱택시, 제주에서 시범 운영 돌입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 KST모빌리티(대표 이행열)가 서울과 대전에 이어 제주도에서 가맹회원 프랜차이즈 방식의 ‘마카롱파트너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마카롱파트너스’는 기존 택시 사업자들이 프랜차이즈 가맹회원 방식으로 참여하는 서비스로, 마카롱택시 직영에 준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마카롱택시 전용 앱에서 선택 및 호출이 가능하다.
제주도에서는 9월 25일부터 2개월 간, 2개 법인 50대 택시가 ‘마카롱파트너스’ 시범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를 시작으로 KST모빌리티는 제주도에 연내 마카롱파트너스 600여대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제주도 택시 운영 대수 5,300여대 중 약 12%를 차지하는 규모다.
KST모빌리티는 제주도 내 총 67명의 드라이버를 대상으로 18시간의 마카롱 쇼퍼 교육을 진행했다. 마카롱파트너스 제주는 기존 마카롱택시와 마찬가지로 예약 서비스와 카시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충전기, 디퓨저, 물티슈 등 기본 편의 서비스 또한 동일하게 제공된다.
한편, KST모빌리티는 혁신형 택시 브랜드 마카롱택시를 서울에서 시범 운영하는 한편, 지난 6월 중순에는 국토교통부로부터 택시운송가맹사업 광역면허를 취득했다. 지난 7월부터는 기존 택시 사업자들이 프랜차이즈 가맹회원 방식으로 참여하는 ‘마카롱파트너스’ 서비스를 서울과 대전지역에서 개시했다. 현재 ‘마카롱파트너스’는 서울 180여 대, 대전지역 약 50대가 운행 중이다.
이행열 KST모빌리티 대표는 “제주도는 대한민국 관광의 중심으로, 이번 마카롱파트너스 서비스 시행으로 방문객과 도민들의 이동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나아가 서울부터 제주까지 택시-비행기-택시로 이어지는 통합 이동 서비스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이 될 것이며, 이는 마카롱택시의 지향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KST모빌리티는 택시운송가맹사업자로서 모빌리티 서비스의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 서울에서 직영 마카롱택시로 시범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지난 4월에는 전용 앱을 출시했다. 지난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네오플라이에 이어 올해 현대·기아차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향후 예약 시 고객이 요청하는 다양한 운행간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실시간 호출 및 즉시 배차가 가능한 온디맨드 서비스 ‘마카롱 나우(가칭)’ 출시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