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마케팅 전문 기업 오드엠(대표 박무순)이 자사 인플루언서 플랫폼 ‘애드픽’의 커머스 부문인 쇼핑형 캠페인의 거래 규모가 출시 대비 55배 성장했다고 밝혔다.
2017년 12월 출시 이후 월 2천만 원 선이던 쇼핑형 캠페인의 월 거래액은 1년 만에 12배가 늘었으며, 올 8월에는 48배 이상 뛰었다. 전체 누적 거래액은 1억 여 원을 기록한 출시 첫 분기 대비 55배 이상 증가했다. 일 최고 거래액 역시 1억 8천만 원을 넘겼다.
애드픽 쇼핑형 캠페인은 제휴 쇼핑몰 제품의 판매가 이뤄질 경우, 인플루언서 회원에게 수익이 돌아가는 커머스 상품이다. 인플루언서는 마음에 드는 쇼핑몰이나 상품을 선택해 개인 링크를 발급 받은 후 온라인 콘텐츠를 작성하고 제품을 홍보한다. 콘텐츠 내 링크로 구매가 이뤄질 때마다 판매 수익을 얻는다. 지금까지 765만 명이 넘는 소비자들이 애드픽 인플루언서들을 통해 제휴 쇼핑몰에 접속했다. 인플루언서가 판매를 위해 작성한 홍보 콘텐츠는 28만 건이 넘는다.
쇼핑몰 역시 인플루언서가 실제로 판매한 제품의 수수료만 정산하기 때문에 합리적인 제휴 채널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별도 비용 없이 인플루언서의 바이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고 입소문을 낼 수 있어 효과적인 마케팅 채널로 이용할 수 있다. 일례로, A 패션몰은 활발한 이벤트와 빠른 상품 업로드로 입소문을 타면서 애드픽 제휴 6개월 만에 4억 원이 넘는 판매 성과를 이뤘다. 월 최고 판매액 기준 5천 만원이 넘는 제휴 쇼핑몰은 총 9개사다.
천진태 사업개발 이사는 “애드픽 커머스의 성장을 견인하는 회원 대다수가 마이크로 인플루언서 계층”이라면서,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는 특정 분야에 정보 지식이 많고 신뢰도가 높기 때문에 이들의 추천이 실제 구매까지 이어지는 확률이 높은 편이다”라고 말했다.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는 천명에서 수천 명에 이르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인플루언서를 뜻한다.
한편, 애드픽은 오드엠이 2013년 출시한 성과형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이다. 애드픽에 있는 광고 캠페인을 자신의 블로그, 페이스북, SNS에서 홍보하고 이를 통해 앱 다운로드나 동영상 시청, 상품 구입 등의 성과가 발생하면 수익을 얻는 서비스다. 2019년 10월 현재 약 59만 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들에게 지급한 성과 수익금은 272억 원에 달한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