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만 스타트업 교류의 장 열린다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이하 ‘타이트라’)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가 오는 29일 동대문디자인프라자(DDP)에서 대만 스타트업 데모데이 및 1:1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8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컵업2019 ComUp 2019)과 함께 개최된다. 데모데이에는 대만의 유망 스타트업 8개사가 피칭을 진행하고, 코트라와 타이트라의 업무 협약 체결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위해 타이트라 황즈팡 회장도 방한한다.
데모데이 이후에는 발표를 진행한 대만 스타트업과 한국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털 간 1:1 비즈니스 상담회도 진행된다.
타이트라 관계자는 “그간 대만 스타트업들은 한국 시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참가기업 모집에 정원의 3배수에 달하는 기업이 지원을 할 정도로 치열한 경쟁을 거쳤다”며 “이번 데모데이와 상담회에 AI & Smart city 스타트업이 3곳, IoT & IC Solution 스타트업 3곳, AR/VR 스타트업 1곳, Fintech 스타트업 1곳이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한편 타이트라는 대만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스타트업 육성에 대한 대만 정부의 높아진 관심을 반영하듯 최근에는 스타트업 전문팀도 조직되었다.
황즈팡 회장은 “이번 행사가 양국 스타트업이 활발히 교류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더 나아가 양국 경제 무역 발전에도 큰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