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낫미디어, 해외 50개국 조회 수 3천만 회 기록
웹드라마 제작사 와이낫미디어(대표 이민석)가 글로벌 시장에서 K-웹콘텐츠를 알리고 있다. 와이낫미디어의 콘텐츠들은 미국과 일본,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각국에서 의미있는 조회 수 성장을 보이는 중이다.
와이낫미디어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의 구독은 228개국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구독자는 약 150만 명(2019년 11월 22일 기준)으로 올 한 해 누적 조회 수만 총 1억 3천만 회 이상이다. 그중 해외 조회 수는 지난해 대비 80% 증가해 3천만 회를 돌파했다. 와이낫미디어가 설립된 첫 해인 지난 2016년 해외 조회 수는 약 53만 회였다. 그 다음해인 2017년엔 해외 조회 수가 약 630만 회로 증가하며 11배 (1197%)의 성장률을 보였고, 2018년 해외 조회 수는 약 2천만 회에 달하여 2017년 대비 1.8배(1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해외에서 와이낫미디어 콘텐츠의 조회 수는 매년 성장하고 있다. 특히 일본 후지TV 계열 동영상 서비스 사이트 ‘FOD’는 자사가 제작한 작품들에 대한 독점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7일만 로맨스’, ‘우웅우웅2’는 방영 전부터 선판매되어 일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또한 유튜브와 OTT 방영을 통해 인도네시아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오피스워치’ 시즌 1,2,3은 2020년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제작된다. 인도네시아 인기 배우와 현지 로케이션으로 제작되는 해당 작품은 2020년 내 방영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미국, 태국, 홍콩, 말레이시아 등과도 계약이 체결되어 현재 30개국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콘텐츠에 대한 반응이 열렬한 가운데 글로벌 시청자들의 성향은 국가마다 다르게 나타났다. 태국, 말레이시아 시청자들이 가장 높은 조회 수를 보인 콘텐츠는 ‘사당보다 먼 의정부보다 가까운’이었다. 미국의 경우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인 ‘전지적 짝사랑 시점’ 시즌 1, 2와 ‘일진에게 찍혔을 때’를 선호했으며, 인도네시아는 ‘오피스워치’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가장 높은 해외 유튜브 조회 수를 기록한 필리핀은 ‘일진에게 찍혔을 때’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와이낫미디어의 콘텐츠가 글로벌에서 통한데는 유튜브와 페이스북, OTT의 발전에 있다. 다양한 플랫폼이 발전함에 따라 세계 각국의 이용자가 증가해 웹콘텐츠 시장이 커졌고, 기존에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를 유통해오던 와이낫미디어도 이 같은 시장 변화와 함께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와이낫미디어 허세준 CIO는 “한국에서 큰 인기를 얻은 웹 드라마 콘텐츠들이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50개국이상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향후 와이낫미디어는 글로벌 공동제작 확대, 메이저 OTT 플랫폼 등과의 지속적인 협업 등으로 프리미엄 콘텐츠를 더 공격적으로 제작하여 글로벌 최고의 웹드라마 제작사가 되기 위한 최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 향후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와이낫미디어는 새로운 세대를 위한 뉴미디어 방송국으로 밀레니얼이 공감하는 콘텐츠에 집중하고 있다. 히트 작품들의 검증된 IP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로 확산, 변형하는 콘텐츠 프랜차이즈 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는 미디어 콘텐츠 기업이다.
대표 채널로 ‘콬TV’와 ‘킼TV’를 운영 중이며 대표 작품으로는 웹드라마 ‘오늘도 형제는 평화롭다’, ‘오피스워치’, ‘일진에게 찍혔을 때’ 등, 웹예능 ‘리얼하이로맨스’ 시리즈, ‘리얼:타임:러브’, ‘펀치타임’ 등이 있다. 와이낫미디어 제작 오리지널 작품 중 최고 조회 수를 기록한 것은 ‘전지적 짝사랑 시점’ 시리즈로 유튜브 누적 조회 수로만 총 1억 회 이상을 기록하며 글로벌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와이낫미디어의 웹드라마인 ‘#좋맛탱’과 ‘연애미수’가 각각 tvN과 MBC에서 방영되며 웹콘텐츠가 온라인을 넘어 안방극장까지 진출하는 시도를 보인 바 있다. 방영 당시 해당 드라마들은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