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비즈니스 동향] 팀와이퍼, 마이창고, 위쿡, 베스핀글로벌, 메쉬코리아
2020년 3월 3일 스타트업 비즈니스 동향
팀와이퍼, 튠잇과 ‘비대면 차량 관리 서비스’ 협력. 이제 아무도 안 만나고 내 차를 관리한다.
IT 차량 관리 스타트업 팀와이퍼(대표 문현구)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튠잇과 비대면 차량 관리 서비스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비대면 차량 관리 서비스란 고객이 승인하는 시간에 특정 작업자가 차 문을 열 거나 운전할 수 있는 권한을 줘 아무도 만나는 일 없이 차량 관리를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양해각서의 내용은 팀와이퍼가 자사의 배달, 출장 세차 서비스인 와이퍼(YPER) 고객에게 튠잇의 비대면 차량 관리를 위한 디지털 키 솔루션인 아차키를 배포하고 튠잇은 와이퍼에 최적화된 기능을 합리적인 조건에 제공하는 내용이다.
팀와이퍼는 배달 손 세차, 셀프세차 예약시스템 등을 개발한 4년 차 자동차 관리 전문 스타트업이다. 그동안의 실험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서비스 종류와 지역 확장을 준비 중인데 그 첫 단계로 비대면 차량 관리 솔루션을 도입하는 것이다. 팀와이퍼는 지난 10월 현대자동차와 비대면 세차 서비스를 위한 MOU를 맺은 바 있으며 튠잇과의 제휴는 자동차 제조사와 상관없이 모든 브랜드에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튠잇은 현대자동차 사내벤처로 시작해 스마트폰으로 차량 컨트롤과 카쉐어링이 가능한 디지털 키 아차키와 스마트 튜닝 패키지 등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한 회사이다. 지금까지 안전하고 정확한 시스템 개발에 주력했다면, 이제 자사의 솔루션이 필요한 회사와 제휴하여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서는 것이다.
팀와이퍼 문현구 대표는 “코로나19 등에서 볼 수 있듯이 비대면 서비스의 필요성은 계속 커질 것”이라며 “팀와이퍼는 앞으로 자동차 관리 방법의 혁신을 통해 사용이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튠잇 송영욱 대표는 “튠잇은 단순히 카쉐어링을 위한 솔루션이 아닌 비대면 차량 서비스를 위해 안전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발전하는 솔루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마이창고-이지어드민 제휴 맺고 공동 서비스 운영키로
이커머스 풀필먼트 전문 기업 마이창고(대표 손민재)는 쇼핑몰 통합관리 솔루션 이지어드민을 운영하는 핌즈(대표 황선영)와 제휴 계약을 맺고 공동 마케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마이창고와 이지어드민은 양사의 시스템 연동을 완료했으며, 앞으로 공동 마케팅을 통해 쇼핑몰 통합관리 솔루션부터 입출고, 재고관리, 택배출고까지 원스톱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사의 시스템 연동을 통해 다양한 채널에서 발생하는 주문 정보를 수집해서 물류센터에 넘겨주는 과정이 별도 작업 없이 시스템으로 처리된다. 온라인 셀러 입장에서는 가장 까다로운 물류 작업이 자동화되는 것이다.
이지어드민은 온라인 쇼핑몰 운영에 필요한 IT 솔루션을 지원하며 50여 개의 다양한 판매 채널 연동 및 재고관리프로그램을 서비스하고 있다. 국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을 비롯한 1,500개 온라인 몰이 이용하고 있을 만큼 기술력과 서비스 품질을 높이 평가받고 있는 국내 대표 쇼핑몰 관리 솔루션이다.
황선영 이지어드민 대표는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전문 물류 서비스인 마이창고와 함께 이지어드민 고객들에게 전문적인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마이창고 손민재 대표는 “온라인 셀러들에게 주문수집부터 재고관리와 배송까지 온전한 원스톱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많은 이커머스 사업자들이 물류 관리에 따르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본업인 상품 기획과 마케팅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쿡, 배달형 공유주방 3호점 ‘위쿡딜리버리 역삼점’ 오픈
F&B 비즈니스 플랫폼, 공유주방 위쿡(㈜심플프로젝트컴퍼니)이 세 번째 배달형 공유주방 ‘위쿡딜리버리 역삼점’을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위쿡딜리버리 역삼점은 신사점과 논현점에 이어 위쿡이 세 번째로 선보이는 배달형 공유주방이다. 강남 최적의 배달 상권 입지를 자랑하는 역삼점은 푸드메이커가 입점 후 바로 영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4~10평 규모의 개별 키친 16곳과 기본 주방 설비를 완비했다. 특히, 위쿡딜리버리가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활용하여 자체 직고용 라이더, 슬라이딩 수수료 구조, R&D, 마케팅 솔루션 등 배달 사업을 하는 데 가장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위쿡딜리버리는 공유주방 업체 중 최초로 자체 라이더를 직고용했다. ‘위쿡딜리버리 라이더’라 불리는 자체 고용된 라이더팀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배달 음식에 라이더 실명 스티커를 부착하여 배달 신뢰도를 높였다. 위쿡딜리버리에서는 커뮤니티 매니저들이 직접 중앙데스크에서 배달 주문 접수 및 라이더 배차 등 관제와 행정을 담당하기 때문에 푸드메이커들이 조리와 포장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임대료를 기반으로 하는 타 배달형 공유주방 업체와 달리 위쿡딜리버리는 수수료 방식으로 운영된다. 입점한 푸드메이커들은 임대료 대신 매월 매출의 일정 비율을 수수료로 지불한다. 따라서, F&B 창업을 원하는 이들이 고민하는 초기 자본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특히, 매출액이 일정 금액 이상이 되면 수수료 비율을 낮춰주는 슬라이딩 수수료 구조를 채택해 푸드메이커와의 상생에 집중하고 있다.
위쿡딜리버리는 푸드메이커들의 제품 개발은 물론 브랜딩과 마케팅도 함께 고민한다. 위쿡 소속의 50명의 전문가가 R&D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매월 매출 분석도 함께 진행하기 때문에 효과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하다.
그 외 역삼점은 푸드메이커의 편의를 고려하여 효율적인 주방 동선 및 공간을 제공한다. 주방 전면에 개별 창고 및 락커를 배치했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라운지 공간도 구비하여 배달음식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최적의 공간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위쿡딜리버리 현준엽 본부장은 “위쿡딜리버리 역삼점은 배달 음식 창업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가장 필요한 공간과 서비스가 무엇일지를 고민하여 오픈한 지점”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위쿡딜리버리의 노하우를 활용하여 최고의 배달 상권이라는 입지는 물론 자체 고용한 라이더와 슬라이딩 수수료 구조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입점하는 푸드메이커들이 성공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쿡은 식음료(F&B) 소자본 창업자들이 설비 투자 없이 F&B 비즈니스를 시작하고 키워나갈 수 있는 플랫폼이다. 단순 주방 공간 임대뿐만 아니라 인큐베이팅, 판매 채널 연결, 브랜딩, 마케팅까지 통합 지원하는 시스템을 통해 사업자들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베스핀글로벌, SAP 솔루션 컨설팅 기업 이노에버솔루션과 파트너십 체결
글로벌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기업 베스핀글로벌 (대표 이한주)이 SAP 클라우드 솔루션 컨설팅 기업 이노에버솔루션(대표 김낙경)과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확대를 위한 전략적 제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클라우드 ERP 시장 확대를 위해 협력하면서, 엔터프라이즈의 클라우드 기반 SAP ERP 도입 및 온프레미스 ERP의 클라우드 전환 등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제공 회사인 베스핀글로벌은 작년 3월부터 SAP와의 협력을 논의하면서 SAP 판매 파트너십을 취득하고 클라우드 ERP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였다.
Cloud Native SAP ERP 도입 후 판매 파트너십 (Sell Partnership)을 취득하여 SAP의 Silver Partner사가 되었으며, 이를 통해 고객의 SAP 전 주기에 걸쳐 판매, 구축, 지원 및 클라우드 솔루션 등을 담당하고, 고객이 SAP 클라우드로 전환하거나 새로 구축할 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노에버솔루션은 SAP Gold Partner로, SAP S/4HANA, SAP Business ByDesign 등 SAP ERP 전문 구현 컨설팅사이다. 국내 최고 수준의 SAP 컨설팅 인력을 바탕으로 제조, 서비스, 공공기관 등 다양한 인더스트리의 고객사에 ERP 업그레이드, 신규 구축 및 ERP 운영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노에버솔루션의 김낙경 대표는 “기존 온프레미스에서, 운영관리에 강점을 지닌 클라우드로 전환을 원하는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하며, “베스핀글로벌의 클라우드 서비스 기술력과 당사의 풍부한 SAP 구현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SAP 클라우드 One Stop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 고 전했다.
베스핀글로벌의 강종호 COO는 “머신러닝이 내장되어 있고, 최신 업데이트가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 SAP ERP의 사용률이 높아지고 있다. 전세계 주요 엔터프라이즈 컨설팅 실적을 보유한 이노에버솔루션과 손잡고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메쉬코리아, GS25 배송 서비스 전국 확대
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IT 기반의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대표 유정범)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의 배송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메쉬코리아는 지난해 4월부터 GS25와 단독 배송 서비스 계약을 맺고 직영점 중심으로 테스트 기간을 거쳤으며, 이번에 전국 GS25 가맹점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지난 2일 서울, 경기 등 전국 각 지에 위치한 600여 가맹점에 1차 오픈했으며, 이달 중에 전국 1천200여 GS25 가맹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국 확대를 위해 메쉬코리아와 GS25는 위치 기반 및 실시간 재고 연동 기술을 통한 고도화된 3세대 배송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주문 시 고객 위치 기반으로 배송 가능한 GS25 매장을 확인하고 상품의 매장 내 실시간 재고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또, 배달 서비스 운영 상품을 전용으로 관리 할 수 있는 발주(상품 주문) 창을 신설해 가맹점의 운영 효율 및 편의성을 높였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이사는 “GS25와 전국 배송 서비스를 통해 가맹점주의 이익 창출 확대는 물론 고객 편의 역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고의 배송 서비스를 통해 고객 중심의 물류 인프라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