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스피킹 학습도 개인 맞춤…스피킹 어플 ‘플랭’ 론칭
에듀테크 기업 플랭(대표 강민규)은 AI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영어 스피킹 어플 ‘플랭’을 4월 3일 정식 론칭했다고 밝혔다.
플랭은 ‘포인트 강의’를 듣고, 관련 문장을 개인 맞춤형으로 ‘트레이닝’ 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먼저 AI가 약 1,000개의 영상에 포함된 90,000개의 문장을 일일이 분석하고, 그중 ‘포인트 강의’에서 배운 내용을 복습하기에 적합한 문장을 골라낸다. 학습자의 레벨에 맞지 않는 단어를 포함한 문장은 제외되어 학습자에게 적합한 길이의 문장만을 선별해 제공된다. 회사측은 여러 기준을 통해 선별된 문장이 제공되기에 학습 효율이 높다는 설명이다.
강민규 플랭 대표는 “이미 유튜브, 넷플릭스 등 개인 맞춤 추천 서비스가 일반화되고 있다. 맞춤 서비스가 가장 필요한 분야 중 하나가 스피킹 교육 분야이다. 하지만 아직 제대로 적용된 사례가 없다. 모두 같은 문장을 공부한다.”라며 “’플랭’은 학습자의 레벨을 다각도로 분석하여 가장 효율적인 한 문장을 제시한다. 그런 점에서, 모두가 같은 문장을 공부하는 기존의 교육법과는 완전히 차별화된다.”라고 설명했다.
강민규 플랭 대표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명상 관련 기업 심플해빗을 공동창업한 인물이다.
그는 “한국에서 배운 영어로 실리콘밸리에서 일했다. 언어의 중요성을 많이 느꼈고, 아쉽게도 우리나라 영어 교육법의 한계를 알게 되었다. 제대로 된 교육을 통해 언어가 인생에 제약이 되지 않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그 일환으로 추구하는 가치가 같고, 검증된 영어 강사 최규돈 씨를 멤버로 영입했다. 유저의 레벨을 분석하고, 맞춤 문장을 추천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구현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