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워커를 위한 일자리 직거래 플랫폼 론칭
긱일자리 직거래 플랫폼 ‘기동닷컴’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발표했다.
긱(gig)일자리란 회사에 소속되지 않으면서 전문성을 가지고 자율적으로 일하고 싶은 사람에게 적합한 노동형태를 말한다.
지금까지 여러 일자리 플랫폼은 긱일자리를 긱노동자에게 연결해주는 명목으로 수수료를 부과했었다. 일을 좀 더 받기 위해 광고라도 하면 비용이 더욱 올라가, 결국 긱노동자가 이 비용을 소비자에게 떠넘기는 현상이 반복되었다.
기동닷컴은 긱노동자들이 자신의 전문 분야를 올려놓으면 소비자들이 니즈에 따라 직접 연락하도록 주거지 주변 긱노동자들을 모두 공개해 놓았다. 소비자는 경력과 연륜 등을 검토하면서 가장 믿음 있는 긱노동자를 선택해 수리를 요청하면 된다. 비용, 출동시간 등이 맞지 않는다면 다른 긱노동자에게 요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비용은 집안 고장이 완전히 수리된 후 소비자가 긱노동자에게 직접 지불하면 된다.
조충영 기동닷컴 대표는 “개발 및 운영 비용을 최대한 절감하기 위해 오픈소스를 활용해 서비스를 구축했다”면서 “긱노동자가 부담하는 수수료를 완전히 없애는 것이 기동닷컴의 운영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