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보드 기반 협업툴 비캔버스, 글로벌 버전 한국 론칭
화이트보드 기반 협업툴 ‘비캔버스’의 글로벌 버전이 한국에서 론칭됐다. 비캔버스는 실시간 협업이 가능한 협업툴로, 15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비캔버스는 제품 안정성과 고도화를 위해 지난 해부터 한국 버전과 글로벌 버전을 별도로 개발하고 운영하며, 제품 및 고객개발을 진행해왔다. 비캔버스에 따르면, 이번 론칭된 비캔버스 글로벌 버전은 대부분의 기능과 콘셉트가 새롭게 개발되고 디자인 된 것이다. 미국 현지 클로즈베타 당시, 주간 고객재방문율이 80%가 넘을 정도로 높은 수준의 제품 완성도를 갖고 있다.
기존의 온라인화이트보드가 드로잉과 브레인스토밍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비캔버스는 프로젝트, 제품 파이프라인 관리와 비주얼 캔버스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기에 개발자, 디자이너, 제품관리자로 이루어진 팀에게 아이디어 단계부터 실행 계획에 이르기 까지의 과정에 유의미한 가치를 제공한다.
비캔버스는 국내에서만 3만명의 신규 팀 사용자를 4개월만에 확보하는 등 리모트워킹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대안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내 대기업 반도체 개발팀, 서비스 기획팀을 비롯해 비트센싱, 패스트캠퍼스, 골프존, 화해 등 국내 스타트업들이 비캔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번 론칭에 대해, 비캔버스 홍용남 대표는 “지난 버전의 비캔버스와 달리 완전히 새로운 제품으로 보아도 충분할 만큼, 거의 대부분의 기능을 새롭게 개발하고 디자인했다. 모든 기능 개발에 고객들을 참여시켜, 높은 수준의 사용자 경험을 끌어내는데 집중해왔다. 올 겨울 미국에 정식 론칭될 비캔버스 글로벌 버전을 한국 사용자들에게 먼저 선보임으로서 최고의 제품을 함께 만들어가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비캔버스는 지난해 10월 실리콘밸리 알케미스트 액셀러레이터로부터 투자를 받은 이후, 현지에서 디즈니, 델, 펩시, 줌등 글로벌 기업의 팀을 대상으로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며 제품을 고도화 중에 있으며, 올 겨울 정식 론칭 예정이다. 비캔버스는 미국, 한국 투자사로부터 누적 23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