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흐름 타는 ‘라인웍스’, 일본에서 주간 가입자 최고 23배 ↗
코로나19로 비대면 업무를 경험하고 있는 한국과 일본 기업들의 라인웍스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라인웍스 운영사 웍스모바일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이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 4월 국내 다자간 영상 통화는 28배, 음성 통화는 25배, PC 화면 공유는 15배 이상 늘어 국내 기업들이 언택트 환경에 빠르게 적응해 가고 있었다.
웍스모바일 사업부 장광익 리더는 “재택 근무가 마무리되는 현 시점에도 제품 상담이 꾸준히 늘어 국내 기업들이 언택트 대책을 상시적인 시책으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국내 언택트 업무 이전에는 잘 활용하지 않던 간단한 보고 기능의 활용이 급증했으며, 언택트 대비 협업툴로 라인웍스 고객들이 꼽는 가장 큰 장점은 쉬운 사용성으로 직원들에게 특별한 교육 없이 빠르게 전파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최근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일본 기업들도 현재 언택트 업무 대비에 한창이며, 일본의 라인웍스 주간 가입자수는 연초 대비 23배까지 급증했다.
일본은 잦은 재해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라인웍스를 BCP 대책(Business Continuity Plan) 플랫폼으로 활용해 왔으며, 각 지자체의 비상연락망 또는 응급의학센터, 건설업계, 아르바이트 직원이 많은 프랜차이즈 업체의 활용도가 특히 높았다. 이는 보안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진 타 화상회의 전용 제품 대신 원격 교육 용도 및 고객 관리 강화의 영업사원용 협업툴로 많은 고객사를 확보한 결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