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웍스, 카카오인베스트먼트로부터 19억 원 투자 유치
헬스케어 빅데이터 기업 라인웍스는 카카오인베스트먼트로 부터 19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라인웍스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료명세서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엠디웍스(MDwalks)’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엠디웍스는 의료 수요를 예측하고, 제약 및 의료기기 업체의 시장 경쟁 상황을 분석해 헬스케어 산업 참여자의 비즈니스 의사결정에 필요한 핵심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라인웍스는 정부출연연구기관 및 IT기업 출신의 데이터 전문가로 구성된 데이터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 의료 및 금융 분야에 특화된 기계학습 분석 기술 및 데이터 시스템을 개발해왔다. 2016년 중소기업청 창업프로그램인 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에 선정돼 기술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았으며, 2018년도 하반기부터 기계학습 기술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 유치에 대해 라인웍스 조용현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의료 데이터 분석의 고객과 파트너를 크게 확대하고자 한다. 기술 개발과 우수한 인력 확보에 힘써 고객의 데이터 경험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라인웍스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추진 중인 ‘의료데이터 분석 지능형 SW 기술 개발사업’에 인공지능 기술기업으로 참여 중이다. 라인웍스는 서울아산병원을 포함한 다양한 의료기관들과 협력하여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심뇌혈관질환 CDSS(Clinical Decision Support System)를 개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