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기술 적용된 세계 최초 AR 라이브 시리즈
뮤직 크리에이티브 그룹 스페이스오디티와 LG유플러스가 증강현실(AR) 라이브 콘텐츠 시리즈 ‘U+ ARtist’를 선보인다.
‘U+ ARtist’는 LG유플러스의 AR 전용 앱에서 즐길 수 있는 모바일 라이브 시리즈다. 실제로 존재하는 환경에 아티스트의 음악과 어울리는 가상의 그래픽을 3차원 형태로 합성해 휴대폰 화면 속에서 마치 원래 공간에 존재하는 것처럼 표현되었다.
LG유플러스는 VR, AR 콘텐츠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왔다. 2018년 12월 첫 AR 스튜디오를 오픈하고, 지금까지 2,000편이 넘는 AR 콘텐츠를 제작해왔으며 수출도 하고 있다. 이번에 오픈한 ‘U+ ARtist’는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와 협업으로 만들어졌다.
스페이스오디티는 CJ문화재단과 함께 ‘아지트 라이브’를 통해 16:9의 영상프레임을 하나의 무대로 삼아 다양한 인디 뮤지션부터 빌리 아일리시까지 가수와 노래마다 숲속과 바닷속 등 변화무쌍한 무대를 만들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뿐 아니라 네이버 문화재단과 함께 20세기의 노래를 21세기의 감수성으로 재해석한 디깅클럽서울, 디뮤지엄과 함께 선보이며 음악을 다양한 형태로 입체적으로 확장해온 음악 콘텐츠 스타트업이다.
스페이스오디티 김홍기 대표는 “음악의 형태란 레코드부터 CD, MTV, 유튜브까지 기술의 발전에 따라 지속적으로 바뀌어왔다. 이번 LG유플러스의 5G와 AR 기술을 통해 음악 역사에 3D 라이브라는 새로운 형태를 선보이게 되었다. 지금까지 한 번도 접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음악의 형태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 최윤호 AR/VR서비스담당 상무는 “가수의 생생한 라이브 공연을 스마트폰에서 360도 AR로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실력있는 뮤지션과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U+Artist 라이브의 첫 타자로 싱어송라이터 민수(Minsu)의 라이브 영상이 9일 공개되었으며, 창모, 스텔라장 등 아티스트부터 레전드급 아티스트까지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과의 AR 라이브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