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켓, ‘MZ세대 IT 프리랜서 현황’ 발표
IT 아웃소싱 플랫폼 위시켓이 9일 ‘국내 MZ세대 IT프리랜서 현황’ 리포트를 공개했다. 이번 리포트는 2020년 5월까지 위시켓의 MZ세대 프리랜서(개인, 개인사업자) 파트너 5,953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것이다
이번 분석 결과에 따르면 현재 위시켓에서 활동하는 1030 MZ세대는 개인 4,254명, 개인사업자 1,699명으로 총 5,953명(전체 파트너 수 80,942명)이며 이들의 누적 계약 금액은 약 136억 원에 달한다.
MZ세대가 선호하는 IT프로젝트 카테고리는 개발의 경우 웹, 앱 프로젝트가 각각 40.6%, 32.2%였다. 다음으로 퍼블리싱, 일반 소프트웨어, 워드프레스, 커머스/쇼핑몰, 임베디드, 게임 순이었다. 디자인은 웹(29%), 앱(19%), 인쇄물(14%), 로고(10%), 제품(7%), 그래픽, 커머스/쇼핑몰, 영상 순으로 분석되었다.
개발자와 디자이너의 비율이 비슷한 밀레니얼 세대와 달리 Z세대(97년 이후 출생자) 프리랜서는 개발자의 수가 디자이너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연소 프리랜서는 개발자가 2003년 생(올해 18세), 디자이너는 2001년 생(올해 20세)이었다.
Z세대 디자이너는 보유 기술에 디자인 스킬 외에도 ‘영상’ 관련 기술을 함께 등록한 경우가 과반 이상(53%)이었다. 이는 이전 세대 디자이너 프리랜서와 구분되는 특징으로 Z세대가 타 세대 대비 영상을 통한 소통이 익숙한 만큼, 영상 촬영과 편집 툴을 활용하는 파트너도 늘어난 것으로 추측했다.
개발자 역시 기존 세대와 보유 기술에 있어 다른 양상을 나타냈다. MZ세대 프리랜서 개발자가 위시켓에 등록한 보유 기술 순위는 1위 JavaScript, 2위 PHP, 3위 JAVA, 4위 C/C++, 5위 C#, 6위 파이썬 순으로 위시켓 전체 보유 기술 순위와 유사했으나, Z세대의 데이터만 확인했을 때 1위 파이썬, 2위 JavaScript, 3위 Java, 4위 C/C++, 5위 PHP로 PYPL(PopularitY of Programming Language, 구글에 자주 검색되는 언어 사용지침서 분석 지표)의 개발 언어 순위와 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