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베아 액셀러레이터, 2기에 선정된 뷰티 스타트업 5개사
글로벌 스킨케어 기업 바이어스도르프의 뷰티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니베아 액셀러레이터(NIVEA Accelerator, 이하 NX)가 2기로 최종 선정된 국내 스타트업 5곳을 발표했다. 선정된 2기 스타트업은 올해 7월부터 1년간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NX는 글로벌 브랜드 니베아로 잘 알려진 독일계 뷰티 기업 바이어스도르프가 차세대 K-뷰티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2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1년 단위로 진행되는 NX는 선발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장기 파트너십 체결, 글로벌 바이어스도르프 그룹 내 최고 임원진으로 구성된 멘토링, 다양한 트레이닝 프로그램 등 스타트업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NX는 약 250여 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내부 평가를 진행했고, 이후 평가 결과를 토대로 최종 후보로 10개 스타트업을 선정하였다. 마지막으로 엄격한 심사 기준 아래 독일 본사 위원회와의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NX 2기 스타트업 5곳을 최종적으로 선발했다.
5개 기업은 파뮤(플라워 테라피에서 영감을 얻은 프리미엄 페이스 케어 브랜드), 베이지크(그린 커피빈을 담은 미니멀리스틱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아이스크리에이티브(D2C 뷰티 브랜드를 보유한 국내 뷰티 인플루언서 매니지먼트사), 우화만(소비자의 아이디어가 실제 신제품 개발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 뷰티 커뮤니티 플랫폼), 아이오앤코(국내 제조사와 해외 바이어의 연결을 돕는 글로벌 B2B 플랫폼)이다.
엔드릭 하세만(Endrik Hasemann) 바이어스도르프 한국 지사장 겸 NX 공동 창립자는 “성공적인 작년 프로그램 런칭에 이어 올해에도 한국의 혁신적인 뷰티 스타트업 다섯 곳과 함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며, “NX 1기 스타트업의 경우, 약 13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고, 바이어스도르프 그룹의 C.A.R.E+ 전략과 함께,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일궈낸 만큼 올해에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야첵 브로즈다(Jacek Brozda) NX 공동 창립자는 “선발된 뷰티 스타트업과 바이어스도르프 간의 혁신적인 협업 프로젝트를 꾸준히 실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NX는 2022년까지 아시아의 대표적인 뷰티 액셀러레이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6월, NX는 서울 홍대 위워크에 NX 오피스를 개소했다. 이를통해 국내 뷰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나아가서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례로 NX 1기로 선정되어 우수한 역량을 보여준 라이클(언파코스메틱)의 경우, 지난 12월, 바이어스도르프가 라이클의 2대 주주로 등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