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스타트업 두손컴퍼니가 출근길(오전 9시 이전)에 상품을 주문하면 당일까지(오후 9시) 배송해주는 ‘당일배송 품고’ 서비스를 시작한다. 서비스는 서울권을 시작으로 향후 경기권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소비자는 출근길에 지하철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퇴근길에 문 앞에 놓인 상품을 받아볼 수 있어, 택배를 통해 제품을 받을 때보다 1~2일 가량 빠르게 제품을 수령할 수 있다. 쿠팡 이외의 쇼핑몰에서도 마치 ‘로켓배송’과 비슷한 구매경험을 할 수 있게 된 것.
온라인 셀러들은 별도의 인프라 투자 없이도 고객 경험을 강화하여 충성고객 확보와 더불어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당일배송을 이용하기 위해 유통채널에 지불해야 했던 판매수수료 지출을 절감하고, 해당 금액을 마케팅비나 사업비에 활용할 수 있게 되어 매출 증진에 직접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 대상은 두손컴퍼니의 풀필먼트 서비스 ‘품고’를 이용하는 온라인 셀러이며, 2천원대로 형성된 일반 택배비보다 20% 이상 저렴한 배송비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기획에 대해 두손컴퍼니 박찬재 대표는 “품고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셀러의 판매 증진과 소비자 물류 경험 향상에 더 집중하겠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한편, 두손컴퍼니는 작년 말, IT스타트업 ‘메져에이드’,‘김지민앤컴퍼니’와 3사 인적합병을 통해 풀필먼트 운영 기술과 IT 역량의 시너지를 구축하였으며, 그것을 인정받아 올해 초 네이버 등으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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