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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개사 키운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

중소벤처기업부와 환경부가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프로젝트를 진행해 2022년까지 100개사를 선정한다. 두 부처는 이번 공고를 통해 그린뉴딜 유망기업 40개사를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기업에는 향후 3년간 기술개발과 사업화 자금으로 최대 30억원을 지원하며, 이를 위해 두 부처는 올해 제3차 추경으로 총 407억원의 예산을 반영했다. 서로 다른 과제를 동시 지원하고 R&D기획・수행, 실증, 사업화를 포함한 패키지형 지원으로 그린기술 고부가가치화 및 차별화를 통해 성장을 유도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연구개발(R&D) 지원 중심의 ‘그린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녹색기술 분야 혁신형 중소기업을 중점 지원하고, 환경부는 사업화 지원 중심의 ‘녹색혁신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녹색산업 5대 선도 분야(청정대기, 자원순환(포스트 플라스틱 포함), 생물, 스마트 물, 수열에너지 등 기타분야) 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두 부처의 이번 프로그램은 그린 뉴딜 3대 분야(도시・공간・생활 인프라 녹색 전환,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중 하나인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추진되는 과제이다.

미국 환경컨설팅・연구기관인 EBI에 따르면, 세계 녹색산업 시장은 약 1조 2,000억 달러 규모로 반도체 시장의 약 3배이다. 전 세계적인 실물 경기 침체에도 녹색산업은 매년 4% 내외로 성장 중이며, 미국의 에이컴, 프랑스의 베올리아, 독일의 지멘스 등은 녹색 분야에서 수조 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에도 이러한 녹색산업을 이끌 선도 기업이 나올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두 부처는 그린뉴딜 유망기업 프로젝트 등 ‘그린뉴딜’ 대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그린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공동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6월 26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두 부처의 협력사항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정책협의회를 구성해 그린뉴딜 유망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을 긴밀하게 소통할 계획이다.

[Q&A]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프로젝트’의 특징은?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프로젝트’는 녹색 유망 중소기업이 녹색산업을 이끌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존 기업 육성책이 과제 단위로 단편적으로 이루어짐에 따라 집중적인 기업 육성에는 한계가 있어, 녹색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 후, 3년간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집중 지원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얻고자 추진

‘녹색산업 정책’을 담당하는 환경부와 ‘중소기업 정책’을 담당하는 중소벤처기업부 간의 협업을 통해 지원 정책효과 최대화 기대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프로젝트’ 외 녹색분야 기업 육성을 위해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추경 사업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창업) 혁신적인 아이디어만 있어도 기술‧제품으로 구체화될 수 있도록 녹색분야 예비・초기창업 기업을 맞춤형 지원(+60억 원)
(소재・설비) 녹색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혁신설비 설치 지원, 친환경 대체소재 개발 등 사업화 촉진(+360억 원)
(융자) 기업의 환경오염 방지시설 투자 등을 위한 자금 공급(+2,000억 원)
(스마트 생태공장) 중소·중견기업 공장을 대상으로 자원·공정·물이용 등 환경설비 개선을 지원하여 깨끗한 제조업의 모범사례 구축(+101억 원)

스타트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Minjung Kim is a Manager of Platum.
She will try to share practical knowledge necessary for start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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