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기반 인플루언서 커머스 플랫폼 ‘핫트’ 정식 론칭
소셜빈은 리뷰 기반 인플루언서 커머스 플랫폼 ‘핫트(HOTT)’를 정식 서비스한다고 31일 밝혔다.
핫트는 인플루언서의 실사용 콘텐츠를 기반으로 판매하는 커머스 플랫폼으로, 지난해 6월 베타서비스를 시작해 1년 여 간 고도화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 기간동안 누적 딜수는 10만 건에 달하며, 전년 말 10만 명 수준이던 월 방문자 수는 지난 달 60만 명을 넘어서는 등 빠르게 성장했다.
핫트는 제조와 소비를 연결하는 C2M(Customer to Manufacturer)플랫폼으로, 중간 유통을 거치지 않고 소비자와 생산자를 직접 연결해 판매한다. 제품 리뷰를 기반으로 소비자 관점에서 입점 제품을 선별할 뿐 아니라 소비자 니즈를 상품에 직접 반영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고, 유통과정을 줄여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가 가능하다.
특히 핫트는 인플루언서가 직접 제품을 사용해보고 남긴 리뷰를 기반으로 하는 커머스 플랫폼이다. 마케팅 비용을 따로 지불하지 않아도 제품의 특장점이 직관적으로 노출돼 높은 구매전환이 가능하며, 판매를 진행할수록 해당 제품에 대한 잠재 구매자들의 콘텐츠 소비 및 검색 수요도 늘어나 자연스레 제품 브랜딩이 가능하다.
핫트는 유사 제품의 가격 경쟁이 심한 기존 쇼핑몰과 달리 인플루언서의 판매 링크를 클릭하면 핫트 플랫폼 내 구매 페이지로 연결되고, 같은 기간 동일 품목당 한 브랜드의 제품 유통을 원칙으로 해 제품의 품질은 뛰어나지만 가격 경쟁에서 밀렸거나 막대한 예산의 광고를 진행할 수 없던 제조사들의 만족도가 높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전년대비 18% 성장한 130조원 규모로 추산되며,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하고 있다. 인플루언서 시장 규모 또한 급격하게 성장해 2020년 국내 인플루언서 시장 규모는 약 2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KOTRA 추산)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인플루언서 시장은 광고마케팅 플랫폼에 집중돼 있어 진정성 있는 리뷰를 바탕으로 품질이 검증된 제품을 사고자 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
핫트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단계 검증을 거쳐 한 카테고리 내 하나의 제품만 선별한다. 또한 소통이 활발하고 상업성이 낮은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들의 실사용 리뷰를 토대로 판매가 이루어진다. 핫트는 실제 구매전환율이 5.5%로 1%대인 일반 커머스에 비해 월등히 높고 3개월내 재구매 비중도 전체 유저의 30%를 상회하고 있다.
핫트는 고도화된 서비스로 급성장하는 인플루언서 커머스 플랫폼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UI/UX를 최신 트렌드에 맞게 개편하는 한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급격하게 성장중인 플랫폼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 AI 기술을 통한 인플루언서 맞춤형 서비스로 판매의 편리성도 높였다. 맞춤형 서비스란 매칭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인플루언서가 가장 잘 판매할 수 있는 제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로, 제조사는 자신의 제품을 가장 잘 판매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노출시킬 수 있고 인플루언서는 더욱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인플루언서들이 더욱 편리하게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판매에 최적화된 ‘핫트링크’ 서비스도 제공된다. 핫트링크란 멀티 링크 서비스로, SNS에서 다양한 물건을 더욱 편리하게 팔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판매링크가 여러 개일 경우 동시에 보여주기가 불편하고 관리도 어려웠지만 핫트링크 서비스를 사용하면 단일 링크에서 다양한 판매 물건을 보여줄 수 있게 했다. 핫트 링크는 핫트의 선별된 인플루언서인 ‘핫티스트’가 아니어도 SNS를 통해 상품을 판매하고자 하는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핫트의 플랫폼을 총괄하는 정대중 본부장은 “핫트는 소셜빈이 제조업에서 시작해 제조의 관점에서 판매를 고민하며 탄생한 플랫폼” 이라며 “제조업의 역량을 바탕으로 좋은 제품을 선별해 소비자 관점에서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커머스 플랫폼으로 생태계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