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빈, 유아 신발 제조사 ‘와일드캣’ 인수
인플루언서 커머스 플랫폼 ‘핫트’ 운영사 ‘소셜빈’이 유아 신발 제조 기업 ‘와일드캣’을 인수했다.
소셜빈은 최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와일드캣 인수 안건을 통과시켰다. 소셜빈은 와일드캣 지분을 100% 인수하고 와일드캣은 소셜빈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와일드캣은 2004년 설립된 유아용 신발 제조회사로, 소셜빈이 국내 총판 중인 걸음마 신발 브랜드 ‘아띠빠스’ 제조사다. 아띠빠스는 매출의 90%가 해외 매출로, 총 40여 개국에서 수출 실적을 내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다.
소셜빈은 와일드캣이 보유한 해외 바이어 및 유아동 제품 판매망을 활용해 자사 PB 제품의 해외 판로 확장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또한, 퍼기, 베베펄스 등의 유아동 브랜드의 다양한 라인업을 가진 소셜빈 유아동 제품과 이미 브랜드 파워를 확보한 아띠빠스와의 카테고리 확장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미래 유니콘 기업’에 선정되기도 한 소셜빈은 제조와 유통 모두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3040 여성 중심으로 입소문 및 구매가 많은 자사 플랫폼 핫트(HOTT)와 유아 신발로 인지도를 확보한 와일드캣은 고객층이 같아 제조와 유통 모두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소셜빈의 김학수 대표는 “이번 와일드캣 인수로 소셜빈의 해외 판로 확장과 제조사 및 통합 물량 확보를 통한 원가 절감이 기대된다.”며, “소셜빈은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회사의 인수 합병을 통해 사업 시너지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