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디자인 마켓 ‘에이콘3D’ 운영사 ‘카펜스트리트’가 15억 원 규모의 프리A 단계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스프링캠프가 후속투자를 이어갔으며, SBI인베스트먼트, 마이다스동아 인베스트먼트, ES인베스터가 참여했다.
‘에이콘3D’는 카페 인테리어, 건축물 외관 등 다양한 산업의 3D디자인/모델들을 웹툰/코믹스, 일러스트, 3D게임, 애니메이션, 방송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여, 콘텐츠 창작자들이 더욱 쉽고 완성도 있게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네이버웹툰, 다음웹툰, 카카오페이지, 레진코믹스, 투믹스 등에서 작품을 연재 중인 웹툰 창작자들도 작품의 배경과 소품으로 3D모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현재 에이콘3D에 등록된 실내공간, 건축, 도시, 가구, 소품 등 1,800여 개 작품 세트와 함께 누적 25,000건 이상의 거래수를 통해 3D디자이너와 콘텐츠 창작자 사이의 연결을 만들어 냈다. 또한 기존 등록된 작품 외에도 창작자가 원하는 3D디자인을 직접 의뢰하고 맞춤형 작품을 받을 수도 있다.
에이콘3D 이민홍 대표는 “이번 투자로 기술과 콘텐츠 창작의 시너지를 이끌어 창작자들이 더 나은 창작 환경 속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기여하는 데 앞장서고 싶다.”며 “대한민국의 우수한 3D디자인/모델을 전세계의 창작 시장에 알리고, 세계 각국의 3D디자인/모델 또한 우리나라 창작 시장에 활용될 수 있도록 글로벌 서비스로의 입지 또한 확고히 다지겠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이번 투자에서 이창환 스프링캠프 팀장은 “카펜스트리트는 다수의 스타트업 경험을 바탕으로 유관 창작 시장들 간의 새로운 연결을 유효하게 만들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좋은 조직문화를 위하여 고민하는 팀으로 앞으로의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이번 후속투자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에이콘3D 운영사 카펜스트리트는 2019년 네이버 계열 VC 스프링캠프로부터 2.7억 원을 투자 받았으며, 운영사 스프링캠프와 함께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0년 6월 중기부 팁스(TIPS) 프로그램에도 선정된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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