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주문결제 플랫폼 ‘패스오더’ 운영사 ‘페이타랩’, 시리즈 A 투자유치
비대면 주문결제 플랫폼을 운영하는 페이타랩이 시리즈A 투자 유치(금액 비공개)를 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롯데액셀러레이터, 더웰스인베스트먼트,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페이타랩은 지난해 5월 비대면 카페주문앱 ‘패스오더’를 정식 런칭한 스타트업이다. 자영업자들의 폐업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고자 주문결제 과정을 기술적으로 혁신했으며, 대형 프랜차이즈에서만 이용가능했던 스마트오더 기술을 중개수수료 0%에 제공하며 상생을 목표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패스오더로 카페를 이용하는 고객은 어플을 통해 직접 메뉴 선택 및 주문을 하고 점주들은 기존 포스기를 통해 간편하게 주문을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카페 테이크아웃 등 포장주문 수요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대비 약 25배 가량 거래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앱 이용이 활발한 아침 시간대에는 1초당 3건 꼴로 리뷰가 작성되고 있다. 오프라인 현장에서는 비대면 주문이 이뤄지지만, 앱 내에서는 사장님과 유저가 스토리 기능을 통해 적극적으로 소통한다는 점이 주목할 부분이다.
이번 투자를 진행한 더웰스인베스트먼트 정한빛 이사는 “마이데이터 시대에 패스오더는 주문결제의 온라인화를 통해 기존 카드사 및 포스사(POS)가 얻기 어려웠던 고객별 소비패턴 데이터의 수집과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객이 능동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하고, 동사나 가맹점주는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점을 높게 평가해 투자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패스오더는 비대면 주문 서비스를 제공하며 상당히 빠른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고, 자영업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팀.”이라고 덧붙였다.
페이타랩 곽수용 대표는 “마이데이터 사업 등 데이터를 활용한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투자 유치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성공 모델을 만들어나가고 패스오더 이용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