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스퀘어, 제주 스타트업 3사에 시드 투자 진행
제주 융복합 콘텐츠 전문 액셀러레이터 브릿지스퀘어가 최근 제주지역 3개 스타트업에 시드 투자를 했다고 29일 밝혔다.
브릿지스퀘어에서 투자한 제주 기업은 애쓰지마, 위플레이, 티포러스 3곳이다. 브릿지스퀘어는 엑셀러레이팅 배치 프로그램 Log⁺에 참여한 기업들과 제주에서 활동하는 스타트업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제주 지역기반의 스타트업의 활성화를 위해 시드 투자를 병행했다고 밝혔다.
애쓰지마가 개발한 ‘어신’은 머신러닝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위치기반의 낚시 관련 통합 서비스 플랫폼이다. 바다와 민물의 수위, 기상예보 분석은 물론 지구 온난화와 환경 변화에 따른 인공지능 낚시지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추후 낚시 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상생 솔루션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어신’은 정식 출시 1달 만에 사용자 1만 명을 모으는 등 낚시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위플레이는 사용자의 위치기반 정보를 활용한 스포츠 매칭 앱이다. 사용자 근처의 플레이어 매칭뿐만 아니라, 스포츠시설 검색 예약 서비스, 운동 기록 저장 및 확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추후 스타플레이어의 레슨, 농구 대회 관련 이벤트를 통해 즐거운 스포츠 생활을 제공할 예정이다. 위플레이는 KBO와 업무협약을 통해 3대3 농구 대회를 개최하며 농구인들에게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티포러스는 IoT 융합교육 제품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분야의 교육 제품도 개발하여 AI 기초 및 머신러닝 실습 장비를 출시하였다. 내년 1월 출시 예정인 하이브레디는 비전공자도 인공지능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블록코딩 에디터다. 기존 블록코딩 에디터들과 달리 하드웨어를 제어하기 위한 펌웨어 개발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PC뿐만 아니라 임베디드 시스템에서도 동작이 가능하여 인공지능 모델의 실시간 추론 결과를 통한 다양한 응용제품을 만들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아울러 인공지능 학습과 추론을 구현할 수 있어, 코딩에 익숙하지 않은 비전공자도 보다 쉽게 인공지능을 접하고 활용할 수 있다. 블록으로 만든 코딩은 실시간으로 파이썬(Python) 코드로 변환되어 전공자도 심화 학습을 진행할 수 있다.
강영재 브릿지스퀘어 대표는 “이번 시드 투자가 제주의 융복합 콘텐츠 스타트업들을 성장시킬 첫걸음 되길 바란다.”라며, “더 많은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해서 브릿지스퀘어 Log⁺ 제주 스타트업 투자조합 1호를 결성했고 추후 투자조합 2,3호를 추가로 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