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킥보드 플랫폼 기업 ‘디어’, 쿨리지코너 등으로부터 투자유치
공유킥보드 서비스 플랫폼 기업 ‘디어코퍼레이션(이하 ‘디어’)’이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와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유치를 했다. 금액은 비공개이다.
디어는 40개 지역, 회원 30만명, 킥보드 6천대를 운영하고 있다. 디어는 MaaS 기술을 기반으로 직접 기기를 설계, 제조하고 직영서비스와 가맹을 병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엔 공유킥보드 사업의 가장 큰 문제인 주정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무인주행 테스트로 진행 중이다.
쿨리지코너 제갈완 심사역은 “‘Money game’ 단계를 지난 공유킥보드 시장에서 운영비용 절감과 소비자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는 기술력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라며 “디어는 모빌리티 운용, 추적, 주행, 보안등 기존 킥보드 사업자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기반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역 서비스 운영자인 가맹사업자의 만족도가 높아 빠른 성장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공동 투자기관인 오픈워터 박성훈 팀장은 “베인앤컴퍼니와 IMM 프라이빗에쿼티를 거친 팽동은 대표는 모빌리티 공유서비스업에 대한 이해도가 남다르고 차별화된 전략을 펼칠줄 아는 인물이다. 아울러 회사 핵심인력들의 탄탄한 팀웍도 돋보인다. 이러한 인적구성이 오픈워터가 투자를 결정한 배경 중 하나”라고 전했다.
디어 팽동은 대표는 “단순한 공유서비스 사업자를 탈피해 기술공급 및 제품판매 등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며, 궁극적으로 기기 사용료가 제로가 되는 사업모델을 구축하여 대중교통 취약계층의 삶을 개선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디어에 투자를 집행한 쿨리지코너는 1,2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는 초기투자 전문 벤처캐피털이다. 최근 1,2호 펀드의 운용실적을 기반으로 도시재생펀드 운용사에 선정되는 등 임팩트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