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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랩, 코스닥 상장 본격화…예비심사 청구서 제출

인공지능(AI) 기반의 채용 플랫폼 기업 원티드랩이 지난 16일 한국거래소에 성장성 추천 특례를 통한 코스닥 상장을 위해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원티드랩은 올 하반기를 목표로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한다.

2015년 출범한 원티드랩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활용한 ‘지인 추천 채용’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채용 플랫폼 ‘원티드’를 선보인 후 현재 전 세계 5개국의 1만 기업과 200만 회원에게 채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구직자의 커리어 주기에 맞춰 다양한 교육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HR SaaS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원티드랩의 핵심 역량은 인공지능 엔진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의 채용 서비스다. 원티드랩은 지난 2018년 기업 정보 사이트 크레딧잡을 인수해 42만개 기업의 월별 연봉 및 고용 데이터를 확보하고 150만개 이상의 플랫폼 내 실시간 매칭 결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매칭 알고리즘을 개발해 지원자의 합격여부를 80% 이상의 확률로 예측하고 있다.

원티드랩 이복기 대표는 “원티드가 데이터에 기반한 서비스를 통해 국내 대표 채용 플랫폼으로 빠르게 안착할 수 있었던 만큼 B2B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기술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상장 후 채용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것은 물론 공모자금을 활용해 신규사업 확장과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원티드랩은 기업공개 추진을 위해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으며, 올해 초 한국기업데이터와 이크레더블이 진행한 기술성 평가에서 두 기관 모두에게 ‘A’ 등급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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