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라이어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거리에 울려 퍼지고, 차가운 바람이 왠지 살갑게 느껴지는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

분위기 좋은 장소에서 연인, 친구와 함께든 TV 앞에서 케빈과 함께든 간에 기분이 들뜨는 날이다. 솔로들은 이날을 번잡스럽다 말하겠지만, 당신이 언제까지 ‘안생겨요’를 되뇌이는 솔로겠는가.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이해 커플 및 솔로 여러분의 편리함을 더해 줄 맞춤형 앱들을 소개한다. 선정된 어플리케이션들은 구글플레이 무료앱 중 평점 4점 이상의 앱들에서 선정했다. 

‘캐롤만 들어도 마음이 설레’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할 거라면

 맛집검색 및 예약 앱 ‘포잉’

데이트를 계획 할 때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어디서 뭘 먹지가 아닐까. 더구나 크리스마스와 같은 휴일이라면 어디든 예약이 필수일 텐데, 찾아보고 전화하고 예약하는 일이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이럴 때 검색부터 예약까지 한 방에 해결해주는 앱, ‘포잉’을 추천한다. ‘포잉’은 약 3만 여개 레스토랑의 사진, 위치, 특색, 인기 메뉴, 방문자 리뷰, 예약 현황 등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위치 기반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에 내 지역 주변의 맛집을 검색할 수도 특정 지역을 지정할 수도 있다. 마음에 드는 몇 곳을 발견했다면 ‘찜하기’ 기능으로 담아두고 실제 그 레스토랑을 방문해봤던 고객의 생생한 리뷰를 통해 내가 원하는 식당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또한 국민 내비 ‘김기사’와 커플 필수 앱 ‘비트윈’과도 연계되어 있어 더욱 편리하다.

 영화 추천 앱 ‘왓챠’

분위기 있는 곳에서 든든하게 속을 채운 뒤 우리 가슴을 뛰게 해줄 영화 한 편이 생각난다면? 약 5000만 개의 별점 평가를 보유해 국내 1위를 달리는 영화 추천 앱, ‘왓챠’를 소개한다.

‘왓챠’는 내 취향을 분석해 내가 좋아할 만한 영화를 추천해주고 별점 조작 차단 시스템을 통해 보다 정확한 별점을 제공한다. 특히 박스오피스 탭에서는 현재 예매율 순위 및 누적 관객수, 예고편, 관련 컨텐츠, 이 영화를 본 내 친구들의 반응과 다른 회원들의 리뷰를 함께 볼 수 있다.

‘왓챠’를 통해 영화를 선택했다면 예매하기 버튼을 통해 각 멀티플렉스 앱으로 이동이 가능하니 참고.

커플 SNS ‘비트윈’

한 걸음 더 가까워진 우리 사이. 그만큼 쌓인 추억들을 그냥 보내기 아쉽다면 커플 SNS ‘비트윈’을 통해 둘 만의 이야기를 공유하자.

커플만의 비밀 커뮤니티 앱 ‘비트윈’은 지난 12월 20일, 커플 유저의 니즈를 반영한 2.0 버전을 론칭 했다. 기존의 채팅 기능과 메모, 사진, 기념일의 공유 기능에 더해 상대가 있는 곳의 날씨와 서로의 스케줄을 확인할 수 있는 캘린더 기능까지 더했다.

현재 애버랜드와 연계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니 연말 데이트를 어떻게 보낼지 모르겠다면 비트윈의 도움을 받아볼 수도 있겠다.

‘이런 날 쉬어야지, 언제 쉬나?’ 올해 크리스마스는 자신를 위해 보낼 당신이라면

 배달 음식 앱 ‘배달의 민족’

우린 함께 보낼 사람이 없어서 혼자 있는 게 아니라 스스로에게 시간을 선물할 줄 아는 멋진 사람이다. 이런 날, 손수 요리를 하는 것이 귀찮게 느껴지는 당신을 위한 앱이 있다.

‘배달의 민족’은 가까운 배달 음식점의 메뉴와 사용자들의 리뷰를 확인하고 주문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한 배달음식 서비스이다. 또한 가게 별로 쿠폰을 모을 필요 없이 통합으로 쌓이는 포인트도 호감 가는 서비스. 혹 나 말고 혼자 있는 친구가 있다면 배달음식을 선물해 보는 것도 좋겠다.

배달은 민족은 현재 페이스북에서 24%할인쿠폰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디즈니 게임 앱 ‘비밀의 세계’

크리스마스가 되면 어릴 적 푹 빠졌던 디즈니 영화들이 생각난다. 이런 이들을 위해 디즈니가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무료 게임 앱들을 제공하고 있다. 그 중 ‘비밀의 세계’는 좋아하는 디즈니 영화 장면에서 숨겨진 물건을 찾는 게임이다. 게임을 통해 라푼젤, 알라딘 등의 이야기를 새로운 방식으로 보게 되는 재미를 준다.

 VOD 전문 앱 ‘호핀’

모처럼 쉬는 날, 그동안 보고 싶었던 영화와 밀린 드라마들을 한 번에 보고 싶다면, VOD 전문 앱 ‘호핀’을 사용해보자. 특히 ‘호핀’은 앞서 소개한 ‘왓챠’와 연계가 되어 있어 ‘왓챠’에서 나에게 맞는 영화를 추천 받은 뒤 ‘호핀’에서 바로 시청이 가능하다. 영화 뿐 아니라 현재 방송되고 있는 TV 프로그램과 키즈 전용 프로그램도 시청이 가능하다. PC나 태블릿에서도 사용 가능하니 모바일 화면이 작게 느껴진다면 조금 더 큰 화면으로 즐겨보자.

‘복잡하게 밖에서 왜 놀아.’ 친구들과 함께 홈파티를 준비한다면

 패션 코디 앱, ‘코디북’, ‘후즈핫’

홈파티라면 너무 과하지 않은 드레스나 수트, 포인트가 되는 악세서리가 정석. 파티라고 하니까 무난한 건 싫고 너무 꾸미면 과한 것 같고. 이렇게 코디가 어렵게 느껴지는 이들을 위한 패션 코디 앱, 여성 전용 ‘코디북’ 와 남성 전용 ‘후즈핫’이 있다.

‘코디북’는 잡지처럼 패션 코디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고 마음에 드는 코디를 발견하면 SNS 공유와 바로 쇼핑도 가능하다. 각 쇼핑몰의 사진이 믹스매치 된다는 것도 서비스의 특징이다.

‘후즈앗’은 남성 전용 패션 앱으로 남자친구를 챙겨주기 위한 여성 이용률도 높은 앱이다. 유저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스트릿 패션을 매일 업데이트 하고 유저끼리도 서로의 착샷을 업로드하며 공유한다. 특히 ‘후즈앗’은 코디 색상을 맞추는 게 어려운 이들을 위한 컬러파인더 기능으로 배색을 찾아주는 파인더를 제공하고 있다.

요리 레시피 ‘오마이셰프’

크리스마스를 맞아 오랜만에 솜씨 한 번 발휘해 볼까 했는데! 아차, 장 보는 걸 깜빡했다면? 추운데 나갈 필요 없다. 지금 냉장고 안에 있는 재료로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제공해 주는 ‘오마이셰프’를 활용해보자. 지금 당장 시도해 볼 수 있는 냉장고 속 요리 레시피부터 분류별, 테마별, 상황별 레시피가 검색 가능하고 매일 업데이트 되는 인기음식과 건강음식 추천 서비스도 제공된다.

 DJ 믹서 앱, ‘EDJING’

파티! 하면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음악이다. 맛있는 음식과 재미난 이야기로 분위기가 올랐다면 제대로 한번 놀아 볼 차례. 홈파티라고 해서 클럽보다 못할 게 없다.

‘EDJING’은 무료로 소리를 연주, 믹스, 공유할 수 있는 소셜 DJ 앱으로, 자동으로 BPM을 동기화 하면 비트가 항상 맞도록 제작돼 디제잉을 처음 해보는 사람도 쉽게 만들 수 있다. 또한 내 마음에 드는 효과를 추가하면서 좋아하는 새로운 음악을 만들거나 기존에 있던 음악을 재창작 해 공유도 가능하다. 스크래치, 플랜저, 에코 등 여러 가지 효과가 있어 다양한 음악을 만들 수 있는데, 이 중 루프에 스크래치하거나 루프에 플랜저를 추가해보는 것은 ‘EDJING’의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