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삼일PwC이 지난 27일 서울 용산구 삼일PwC 본사에서 ‘스타트업 육성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3월 발표한 2,000억 원 규모의 사회적 투자 계획인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커밋먼트)’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배민스타트업스퀘어’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민스타트업스퀘어’는 초기 창업가와 사회 혁신가들의 성장 및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한 10년 장기 육성 프로그램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성남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신사옥 내에 입주 스타트업을 위한 무상 공간을 제공하며, 창업가 양성 교육과 경영 지원 등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입주 기업을 모집 중이며, 오는 1월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일PwC는 배민스타트업스퀘어 입주 기업에게 ‘스타트업 통합경영지원서비스’를 제휴 혜택으로 제공한다. 이는 법인 설립, 주주 관리, 재무, 인사 등 경영 전반에 필요한 업무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지원하는 서비스로, 초기 스타트업이 겪는 전문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삼일PwC는 스타트업 육성 전문 파트너를 통해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연 2회 이상 재무회계 상담 및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창훈 삼일PwC 파트너는 “유니콘 지원센터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망 스타트업들이 경영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지속가능경영센터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창업가들이 재무 및 경영 관리 부담을 덜고 기술 혁신과 성장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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