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창업비용은 7,257만원, 소상공인 실태조사 결과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소상공인의 경영현황, 각종 애로파악 및 정책개선 등을 위한 ‘소상공인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 조사에서 말하는 소상공인은 상시근로자수가 5인 미만(도·소매업, 음식·숙박업, 서비스업 등) 또는 10인 미만(제조업, 광업, 건설업 및 운수업)인 사업자를 말한다. 이번 조사는 전국 16개 시·도 소상공인 사업체 10,490개를 대상(13개 주요업종)으로 실시하였으며, 조사대상 소상공인 사업주의 평균연령은 50.6세(남성 57.2%, 여성 42.8%) 평균 영업기간은 9.7년, 쇠퇴기 점포가 47.8%의 분포를 보인다.
업종은 제조업,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 △설업, 도·소매업, 운수업, 숙박·음식점업,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부동산중개 및 임대업, 과학·기술서비스업,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서비스업, 교육서비스업, 예술·스포츠·오락 및 여가 서비스업, 수리·기타 개인서비스업 등이다. 조사대상 소상공인 사업주의 평균연령은 50.6세(남성 57.2%, 여성 42.8%) 평균 영업기간은 9.7년, 쇠퇴기 점포가 47.8%의 분포를 보였다.
소상공인의 경영 및 창업, 운영 애로 및 정책이용 등과 관련된 주요 조사결과 내용을 보면, 준비기간 8.6개월, 생계형 창업이 많지만 3개월 이상 창업준비 업체도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창업비용은 7,257만원이며, 이중 자기 자본비율은 평균 75.8%로 2007년 평균 5,762만원, 2010년 6,570만원이었던 것에 비해 평균 창업비용이 점진적으로 증가함을 알 수 있다.
창업 준비기간은 평균 8.6개월이며 조사연도별로 ‘1개월 미만’ 창업준비 비중은 줄고 ‘3개월 이상’ 창업준비 비중은 증가했다. 창업동기에 대해서는 ‘생계유지’라고 응답한 경우가 82.6%로 가장 많고, ‘성공 가능성이 있어서’ 14.3%, 가업승계 1.3% 순이다.
경영현황을 보면 응답 소상공인 월평균 매출액은 877만원(영업이익 187만원) 및 평균 종사자수 0.88명, 주요경쟁 상대는 ‘주변 소형업체’라고 답했다. 월평균 매출액은 2010년 990만원에 비해 다소 감소 추세이며, 월평균 영업이익은 2010년 149만원에 비해 증가했다. 매출 감소이유는 ‘주변 소형업체와의 경쟁심화’ 41.8% > ‘경기침체’ 14.6% > ‘주변 대형업체’ 13.1% > ‘인터넷·TV홈쇼핑’ 9.8% 순으로 조사되었다. 매출액 감소는 전체 소상공인 수 증가에 따른 사업체당 매출 감소와 경기상황을 고려한 소비심리 위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가장 큰 영업애로는 판로확보이며 사업정리시에는 권리금 회수가 가장 큰 애로로 조사되었다. ‘판로’가 26.8%로 가장 높았고 ‘자금’ 22.0%, ‘상품 및 서비스’ 19.4% 등이며, 사업정리시 애로는 ‘권리금 회수’가 33.9%로 가장 높고 ‘사업체 매도’ 27.4%, ‘기존설비 처리’ 17.4%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부분의 소상공인(91.6%)은 향후에도 사업체를 계속 운영하겠다고 응답하였으며, 사업정리·폐업 및 업종전환 등을 계획중인 나머지 8.4% 소상공인중 취업계획이 있는 경우도 33.2%로 나타났다. 정부 정책분야 중 자금(38.7%)에 대한 인지도가 가장 높았고, 이용한 경험이 가장 많았다(26.9%). 정책 만족도는 정보제공 분야가 가장 높은 것(91.9%)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