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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美 트럼프 당선 관련 선제적 대응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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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미국 제45대 대통령에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됨에 따라 정부차원의 대응방향을 논의한 대외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한 이후, 바로 이어서 중소중견기업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을 점검하기 위해 중기청 국·과장 및 지방청장, 중소기업연구원장이 참여하는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 주영섭 청장은 미국 대선결과에 따른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대미(對美) 수출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전망, 이에 따른 한국경제 및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 동향 등을 점검하고 분야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미국 대선 결과가 우리 중소·중견기업에 불리한 영향만 있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하면서, 트럼프의 핵심공약 중 하나가 미국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구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것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이 과정에서 우리나라에는 부정적 영향을 받는 기업도 있겠지만 우수한 제조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에게는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분야도 많아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주 청장은 “따라서 면밀한 시장 모니터링을 통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불리한 영향은 최소화하고, 중소·중견기업들의 적극적 현지진출 전략으로 이번 결과를 오히려 기회로 만들 수 있는 민관 협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범정부 차원에서 우리 경제에 과도한 불안감이 조성되지 않도록, 면밀한 모니터링과 신속한 조치를 추진 중에 있는 것에 대응하여 중기청도 상황에 따른 선제적 대응방안을 준비하기로 하였다.

먼저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될 것이라는 예측에 대비해서는 우리기업의 현지화 등 미국과의 기업간·산업간 협력 체제를 강화해 나가면서, 개별 기업의 R&D 역량을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 대기업에 비해 중소·중견기업은 향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환변동에 대한 대응능력이 취약하기 때문에 중소기업연구원과 공동으로 환변동 대응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등 중소·중견기업의 외부환경 대응 역량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이번 대선결과에 따라 민간금융이 위축될 수 있는 리스크에 대비하여 정책금융을 활용한 대응책을 선제적으로 준비하여 필요한 경우 신속하게 조치함으로써 금융 리스크를 최소화하기로 했다고 중기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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