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밸리 운영사 ‘비엘큐’,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2억 투자 유치
테스트밸리 운영사 비엘큐가 베이스인베스트먼트, 패스트벤처스, 스트롱벤처스로부터 12억 규모의 프리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테스트밸리는 구매 전 체험을 통해 소비자의 합리적인 구매 결정을 돕는 전자제품 커머스 몰이다. 테스트밸리는 인터넷 리뷰 등 간접 경험에만 의존해 고가의 전자제품을 구매하고, 이후 구매 실패에 따른 위험부담 또한 소비자가 져야 하는 불합리한 시장 상황을 개선하고자 시작됐다.
전자제품 구매를 고민 중인 소비자라면 테스트밸리를 통해 한 달 동안 직접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제품이 본인과 맞지 않을 경우 반납 신청만 하면 된다. 특히, 주 고객층인 MZ세대의 수요를 반영하여 다양한 결제 옵션을 제공,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테스트밸리는 체험 후 반납된 제품 중 기술점검을 통해 검증된 제품만 소독, 재포장해 판매하는 리퍼브존도 운영하고 있다. 기존 중고거래에 비해 판매자를 신뢰할 수 있고, 품질이 보장된 제품을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다.
테스트밸리는 홍솔 대표는 “업계 최고 대우를 통해 수준 높은 전문인력을 보강하여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기존 판매자, 제조사 위주로 고착화된 전자제품 판매 시장을 개선하는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이무영 이사는 “한국은 세계 최고의 이커머스 침투율과 가전 메이커를 보유했음에도, 시장을 대표하는 전자제품 전문 온라인몰은 부재한 상황”이라며 “테스트밸리는 기존 채널의 제한된 고객 경험, 높은 가격, 불편한 결제 시스템을 동시에 해결하며 디지털 시대의 베스트바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